유배지 제주에서 피운 꽃

추사, 유배를 떠나다
의금부의 문초(問招, 죄를 따져 물음)는 매섭고 잔인했다.
안동 김씨 가문이 경주 김씨 가문을 대표하는 추사 김정희를 제거하기 위한 정치공작이었다. 10년 전 마무리 되었던 윤상도의 옥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추사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었다. 그러나 그 배후에 오히려 안동 김씨가 얽혀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사건으로 상소 당사자인 윤상도 부자가 능지처참을 당했고, 탄핵 주체였던 안동 김씨 김양순(金陽淳)이 고령의 몸에 신장(訊杖, 죄인을 신문할 때 쓴 몽둥이)을 이기지 못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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