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압둘와합~’ 2021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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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압둘와합~’ 2021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 송희원
  • 승인 2021.06.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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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의 저자 김혜진 교사(좌)와 압둘와합 알무함마드 아가(우)의 북토크 모습.

원더박스 출판사의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김혜진 저)가 2021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제149차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한 40종 목록을 6월 29일 발표했다. 선정도서는 분야별로 문화·예술 18종, 사회·문화 7종, 과학·기술 6종, 종교·철학 4종, 역사·실용 5종이다.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사회·문화 분야에 선정된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는 평범한 중학교 교사가 만난 시리아 청년 압둘와합에 대한 이야기다.

와합은 시리아에서 명문 대학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던 엘리트였다. 그는 시리아와 한국 사이의 다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한국에 왔지만, 한국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심지어 그사이 그의 모국 시리아는 민주화 혁명에 이은 전쟁으로 큰 혼란에 빠진다.

김혜진 저자는 ‘낯선 존재’였던 와합과 친구가 되면서 비로소 무슬림과 난민, 이주민 등 우리 사회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친구의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와합과 함께 ‘헬프시리아’라는 구호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기에 이른다. 저자는 와합과의 만남에서부터 제주도 예멘 난민 이슈에 이르기까지 와합이 겪은 여러 이야기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한편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은 1984년부터 청소년 도서의 출판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마다 청소년 교양도서를 선정·보급해 오고 있다. 선정도서는 ‘2021 청소년교양도서’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100~300부씩 구입해 청소년 관련 단체, 소년원, 사회복지관 등에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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