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민불련의장 여익구, 국민훈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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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민불련의장 여익구, 국민훈장 수여
  • 김남수
  • 승인 2021.06.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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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민중불교운동연합 고 여익구 의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되었다. 훈장은 6월 10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개최한 ‘제34주년 6.10항쟁 기념식’에서 수여되었다. 국민훈장 모란장에는 고 여익구 의장 외에 강경대 계훈제 김근태 등 25명이 수여 받았다.
 
민중불교운동연합 창립총회 

고 여익구 의장은 1946년에 출생하여 동국대 입학 후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을 통해 감옥에 수감되었다. 이후 출가를 하기도 하였다.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재차 수감된다.

고인은 출소 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민중불교운동에 자취를 남기기 시작하였다. 이후 민중불교운동과 종단개혁 운동의 일선에서 활약하였으며, 1985년 ‘민중불교입문’을, 1987년 ‘민중불교철학’을 발간하기도 하였다.
 
불교계에서는 구속 수감되었을 당시 석방운동을 벌이기도 하였다.

1985년 들어 민주화운동이 대중화되면서 3월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이 창립되고 불교계는 5월 4일 ‘민중불교운동연합(민불련)’을 창립하여 초대의장 역할을 맡는다. 1986년 이후 수배가 내려지기도 했으며, 이후 재차 수감되기도 한다.

 
1990년대 들어서는 정치의 길로 들어섰으며 2012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작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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