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팔만대장경 사전예약 탐방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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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팔만대장경 사전예약 탐방제 시행
  • 송희원
  • 승인 2021.06.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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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장경판전 내부를 순례 할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을 6월 19일부터 시작한다. 사진 해인사 제공.

세계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은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이 일반에 공개된다.

조계종 법보종찰 해인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장경판전 내부를 순례할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을 6월 19일 시작해 매주 토·일 각각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탐방은 해인사 일주문 맞은 편 ‘세계문화유산기념표지석’ 앞에서 모여 스님의 안내로 해인사 일주문–봉황문-국사단–해탈문–법계탑–대적광전–대비로전–수다라장–법보전(내부)을 순서대로 체험하게 된다. 

사진 해인사 제공.

프로그램 사전 예약 신청은 6월 5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해인사 홈페이지(www.haeinsa.or.kr)에서 ‘팔만대장경 탐방 예약’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1회 입장 인원은 10~20명으로 제한되며,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본인 외 다수의 인원을 신청할 수 없다. 또한 국보이자 세계유산인 팔만대장경의 관람 시 문화재 보호와 안전 유지를 위해 초등학생 미만인 유아는 관람 신청을 할 수 없다. 매주 신청마감은 월요일 12시까지며 참가대상자들에게는 오후에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해인사 측은 “팔만대장경 조성을 통해 국민 통합과 국난을 극복하고자 했던 우리 선조들의 호국애민 정신을 되새겨,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제공하기 위해 해인사 팔만대장경 문화체험을 준비했다”며 “이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행복하고 발전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마음이 모이는 국민통합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 장경판전. 사진 해인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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