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독후감] 경제가 어떻게 순환하는지 알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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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독후감] 경제가 어떻게 순환하는지 알고 싶으신가요?
  • 이기선
  • 승인 2021.03.29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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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얼(편집부장)은 요즘 새삼스럽게 세상 돌아가는 게 궁금해졌습니다.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이 과연 맞나?' 하는 의심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나는 상자 속에 갇혀 있다!'는 확신이 들었죠.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할까 잠시 궁리하다가 '경제'의 눈으로 바라보자고 맘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손에 든 책이 바로 «호황vs불황»입니다. 원더박스 2기 팀에서 2017년에 낸 책이죠. (지금은 원더박스 3기 팀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막연히 이 책을 투자 지침서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투자'는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던 1얼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달쯤 전부터 우연한 기회로 주식이라는 모험을 아주 소소하게 하기 시작한 터라 «호황 vs 불황»에서 소중한 지혜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이 책은 1얼의 마음을 쏙 빼앗았습니다. «호황 vs 불황»은 투자 지침서가 아니라 경기순환이 일어나는 이유를 '사람들의 심리'로 풀어낸 흥미로운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호황이 시작될 때, 호황이 절정일 때, 호황이 사그라들기 시작할 때, 불황에 빠졌을 때, 이 각각의 국면에서 사람들이 어떤 마음을 품고, 어떻게 행동하며, 그리하여 사회 전체적으로 어떤 흐름이 형성되는지, 또 각각의 국면에서 작동하는 우리들의 제한적인 합리성들이 어떤 결과를 낳고, 결정적으로 스트레스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요즘 경제 뉴스를 보면 불확실성 이 증가했다는 얘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이러저러한 변수가 많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시기가 요즘이라는 거죠. 그래서 함께 커진 것이 우리의 두려움입니다. 예측이 안 되니 불안하고 두려울 수밖에요. 이럴 때는 커다란 흐름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금이 어떤 시기인지 파악하고 앞으로 올 세상이 어떨지 예측하여 준비를 할 수 있다면 안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즘 유발하라리 의 책들처럼 역사, 과학, 미래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는 책을 보는 분들이 는 건 그 책들에 그런 효용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제에 관해서는 «호황 vs 불황»에도 비슷한 효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학자이자 경영자인 저자의 통찰과 경험이 잘 녹아 있는 이 책을 읽으며 1얼은 마음이 차분해지는 동시에 무언가를 할 수 있겠다는 의지가 자라는 경험을 하고 있거든요. 역시 '마음이 불안할 땐 책'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세상을 보는 큰 눈을 주는 책을 펼쳐 보시는 게 어떨까요. 활기찬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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