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서재] 조용헌의 영지순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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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서재] 조용헌의 영지순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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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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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영지순례

40여 년간 한반도 곳곳의 명당을 순례해온 강호동양학자 조용헌이 뽑은 특별한 영지를 소개한 책. 영지란 신령스러운 땅이란 뜻으로, 특별한 에너지와 기운이 스며 있는 장소를 가리킨다. 저자는 영지에서 좋은 기(氣)를 받아 대자연과 일체가 되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며 모든 근심이 떨어져 나간다고 말한다. 이 책은 선인, 도사, 종교인, 순례자, 민초들의 발길이 이어진 땅의 풍수지리적 특징과 역사, 구전으로 전해지는 관련 이야기를 227컷의 화보와 시원한 문체로 풀어냈다. 책에서 소개하는 영지는 오대산 적멸보궁, 계룡산 등운암, 가야산 해인사 등 이미 지명이 널리 알려진 곳이지만, 영지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통해 옛사람들의 치열한 삶과 지혜, 신선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조용헌 지음 | 불광미디어 DB 사진 | 불광출판사 | 416쪽|25,000원

 

달마어록

중국 선종의 초조인 보리달마의 법문을 기록한 네 가지 문헌, 『이입사행론』, 『혈맥론』, 『관심론』, 『오성론』을 한 권으로 엮어 정리한 책이다. 군더더기 없이 원문과 그 번역으로만 구성해 어록 속 가르침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때로는 달마 대사가 제자와 주고받은 문답 형식으로, 때로는 제자에게 가르침을 주는 설법 형식으로 마음이 만법의 근원이며 마음을 깨치지 않고서는 결코 깨달음에 이를 수 없음을 알려준다.

보리달마 지음 | 일수 옮김 | 불광출판사 | 504쪽 | 28,000원

 

비구 급선무(독송본·해설본)

『대승은 끝났다』로 한국불교의 어지러운 수행 풍토에 일침을 던졌던 시현 스님의 연작이다. 그동안 오역되어온 빨리어 율(律)의 단어와 문장을 새롭게 검토하고 잘못 해석해온 빨리어 율에 대한 자세한 주석을 달았다. 빨리어 포살본을 한글로 옮기고 주석을 다는 형식을 취했지만, 율을 축으로 이미 부처님 가르침과는 멀어진 한국의 수행 풍토를 성찰하고 어떻게 ‘근본불교’로 돌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이다.

시현 지음 | 불광출판사 | 736쪽|60,000원

 

연기와 공 그리고 무상과 무아
홍창성 지음 | 운주사 | 216쪽|12,000원

불교의 뿌리가 되는 근본 개념인 연기, 공, 무아, 무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논증하는 불교철학서. 연기에 대한 분석으로 시작해서 여기서 파생되는 주요 교리들을 하나하나 따져나간다. 다양한 각도에서, 정확하게, 그리고 현대적으로 불교 교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나로 살 뿐
원제 지음 | 수오서재 | 328쪽|15,000원

제방 선원에서 20여 안거를 지낸 젊은 수좌 원제 스님이 2012년 9월, 산문 밖을 나가 2년 동안 5대륙 45개국을 다니는 세계 일주를 시작했다. ‘인연 따라 자연스럽게 살자’는 신조를 지닌 원제 스님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때로는 헛헛한 웃음을, 때로는 깊은 깨달음을 전한다.

 

붓다와 예수, 상생의 길을 가다
김유수 지음 | 자연과사람 | 288쪽 | 19,000원

이 책은 불교의 창시자인 붓다와 가톨릭의 창시자인 예수의 삶을 생애 단계별로 비교하며 살펴보고, 두 성인의 가르침을 비교하며 종교 간 상생 방법을 찾는다. 두 종교를 현대 과학의 우주론, 진화론과 비교하며 과학과 종교의 상생에 대해서도 고찰한다.

 

불교미술 이해의 첫걸음
신대현 지음 | 혜안 | 312쪽 | 18,000원

저자 신대현 교수는 30여 년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불교 역사와 예술을 공부한 전문학자로, 이 책을 통해 사찰과 불교미술을 좀 더 쉽게 감상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불교미술 작품은 물론 그것이 놓인 전각부터 마당, 그리고 절 입구까지 구석구석 충실하게 다뤘다.

 

이해인의 말
이해인, 안희경(인터뷰) 지음 | 마음산책 | 308쪽 | 16,500원

시인이자 수도자인 이해인 수녀와의 대화를 통해 좋은 삶과 관계를 이어갈 지혜를 나눈다. 이해인 수녀는 병상 생활을 비롯한 평생의 삶을 회고하며 그가 늘 강조해왔던 사랑, 기쁨, 평화, 용서, 행복 등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한다.

불교와 유교의 철학 논쟁사
도웅 지음 | 운주사 | 480쪽 | 25,000원

한국 지성사를 한 단계 끌어올린 대론으로 평가받는, 여말선초 유교와 불교 간의 논쟁을 체계적으로 다룬 책. 유불 논쟁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전개 과정을 거쳤는지, 그 핵심 주제는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그 사상적·정치적·사회적 의미는 무엇인지 등을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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