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대중법회인 영축총림 통도사 화엄산림법회가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통도사 설법전에서 펼쳐진다.
매년 동짓달 초하루부터 그믐까지 열리는 화엄산림대법회는 화엄사상을 전파한 자장율사의 맥을 잇는 설법의 장이다. 1971년 경봉 스님이 극락암에서 연 화엄법석이 그 시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오전에만 법사스님의 법문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법성게 기도, 일요일에는 천도재가 봉행된다.
화엄산림법회 입재 법문은 12월 15일 영축총림 방장 성파 스님이 설한다. 이후 전 통도사 율원교수사 도암, 전 쌍계사 강주 반산,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 등 스님들의 릴레이 법문이 약 한 달간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월 12일에는 성파 스님이 회향 법문을 설할 예정이다. 화엄산림 법회의 법문 영상은 매일 통도사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통도사는 화엄산림법회를 기념하기 위해 신행수기와 청소년UCC 공모전도 12월 30일까지 함께 진행한다. 심사 결과는 1월 10일 통도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당선작 시상식은 1월 12일 회향법회 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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