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군포교 총본산 ‘계룡대 홍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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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군포교 총본산 ‘계룡대 홍제사’
  • 송희원
  • 승인 2020.11.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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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군종특별교구 교구장 선묵혜자 스님이 11월 16일 서울 원광사 군종교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육해공군본부 계룡대 호국 홍제사 건립불사 기공식’ 및 운영계획을 공개했다. 

백만원력 결집불사 핵심사업 중 하나인 ‘군불교 총본산 계룡대 홍제사 불사’가 닻을 올린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는 11월 16일 서울 원광사 군종교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계룡대 홍제사의 기공식 및 운영계획을 공개했다.

계룡대 홍제사 건립불사 기공식이 11월 24일 오후 2시 계룡시 계룡대 불사 현장부지에서 열린다. 이날 기공식에는 ‘52주년 군승의 날(11월 30일)’을 맞이해 호국영령과 순직군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불사추진 경과보고 ▲군포교 유공자 포상 ▲불사기금 전달식 ▲축사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군종특별교구장 선묵혜자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소임자스님과 교구본사 주지스님, 육군본부 군종실장 정우 법사와 군법사단, 조계종 중앙신도회 주윤식 회장, 국군불교총신도회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등 사부대중이 참석할 예정이다.

계룡대 호국 홍제사 메인 조감도.

기자간담회에서 교구장 선묵혜자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종단의 지원으로 호국 홍제사 불사 기반을 마련하고 그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신축불사가 원만히 성취되어 장병들이 이곳에서 불퇴전의 용맹정진으로 참불자가 돼 나라를 지키는 호법 신장 역할을 다하는 전당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계룡대 홍제사 건립불사는 조계종 종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핵심사업으로 ‘포교의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군포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4만1298㎡(1만2493평) 대지에 2021년 11월까지 조성될 예정인 계룡대 홍제사는 대웅보전이 들어서는 ‘법당 영역’과 교육연수시설로 만들어지는 ‘교육관 영역’으로 나눠 건립된다. 법당 불사는 조계종과 군종특별교구가 60여억 원의 공사비로 진행하며 교육관 불사는 약 50여억 원의 군 예산으로 이뤄져 총 110억 규모의 대작 불사가 될 전망이다.

법당은 불자들의 신행 수행공간으로서 1층 공양간, 2층 다목적홀, 군불교 역사전시실, 어린이법당, 3층 대웅보전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관은 2층 규모로 총 24개 객실과 1개 지대방으로 구성돼 군불교의 미래를 짊어질 군법사들의 체계적인 교육공간이자 불자들이 템플스테이와 명상 등을 체험하는 포교와 전법 공간이 될 예정이다.

군종특별교구는 계룡대 홍제사가 군포교 전진기지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각종 신행 프로그램과 수행 콘텐츠도 마련해 365일 포교의 법륜(法輪)이 굴러갈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방침이다. 불자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홍제사 불교대학 개설, 참선과 명상 등 각종 수행 프로그램 운영, 다도와 서예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상설화 등도 함께 준비 중이다.

군종교구 종책실장 보운 김종봉 법사는 “인구 4만 3,000여 명의 계룡시 내 현역 장병뿐만 아니라 예비역과 군인 자녀들까지 포교할 기회”라며 “이번 불사는 군포교뿐 아니라 한국불교의 미래를 담보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선묵혜자 스님도 “영외법당으로서 계룡시에 사는 일반불자들의 포교 거점이 될 것”이라며 “뜻있는 불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아울러 이웃에게도 권선해 작은 정성이라도 십시일반 모으면 원만히 회향되리라 믿는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군종특별교구 홍제사 불사모연은 삼존불(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조성불사, 삼천불 조성불사, 석탑 조성불사(극락왕생 위령대탑, 소원성취 발원대탑) 등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계룡대 호국 홍제사 불사 문의 02)749-8646(군종특별교구 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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