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온라인 개막,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상태바
첫 온라인 개막,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 허진
  • 승인 2020.10.26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기획|시공 초월 불교 축제 ‘건강하게 행복하기’ | 공동운영위원장 지홍 스님 인터뷰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공동운영위원장 지홍 스님. 

위기를 기회로 삼으라 했던가.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 속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언택트(비대면) 방식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마인드풀 웰니스(MINDFUL WELLNESS), 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주제로 오는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주제처럼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의 심신을 달래줄 수 있을지,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공동운영위원장 지홍 스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오프라인 행사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한 이유는 무엇인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 시대에 맞춰 이벤트나 박람회 형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업체와 참가자 모두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방법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다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됐지요.”

 

: 최초의 온라인 박람회입니다. 기존 박람회와 달라진 점은?

“전통문화 상품을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전통문화산업 업체들 상품을 온라인에 한데 모아 진열한 최초 시도예요. 이번 박람회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업체들 정보도 노출해서 전통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DB를 구축할 예정이에요. 쉽게 말해 전통문화산업 포털(수많은 인터넷 사이트를 정리해 놓음으로써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이 생긴다고 할 수 있죠. 온라인 박람회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전통문화 상품뿐 아니라 스님의 법문부터 해외 연사들 강연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만든 지점이 바로 여기 있다. 기존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4일간 진행됐던 박람회는 이번에 온라인에서 11일간 진행된다. 박람회의 시공간이 확장되면 자연히 관람객도 확장될 터. 이제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서울·경기권에 사는 50대 이상 불자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다. 해외에 사는 사람도,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20~40대도, 명상 수행에 관심 있는 이웃 종교인도 끌어안을 수 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