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미디어 공식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수 3만을 돌파했다.

침체에 빠진 출판시장에 유튜브가 새로운 활로로 주목받으면서 출판사들이 유튜브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개인 책소개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15만여 명), ‘책 읽어주는 여자’(9만여 명) 등에 비해 민음사TV(3.5만 명) 문학동네(1.8만 명), ‘TV창비’(1만 명) 등 대형 출판사 구독자 수는 여전히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불광미디어 채널 3만 구독자 달성이 더욱 두드러지는 이유다.

불광미디어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흐름에 발맞춰 불교 콘텐츠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 사업에 주력해왔다. 불광미디어 채널은 월간 「불광」, 불교 전문 서적을 펴내는 불광출판사, 인문·사회·어린이·청소년 출판물을 내는 원더박스, 프리미엄 인문학 강연 ‘붓다 빅 퀘스천’을 아우르며 책 소개뿐만 아니라 인문학 강연, 인지도 있는 명사 인터뷰, 경전 강의, 영상 법문, 사찰 풍경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불광미디어 채널은 본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시작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325여 편, 일주일 평균 2~3편의 영상이 꾸준히 올라간다. 누적 조회수는 592만 회, 누적 시청 시간은 286만 8,000시간에 이른다.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인문학 강연 <최배근 아베 정권의 도발>, <제10회 붓다 빅 퀘스천 정목 스님 ‘어떻게 기도하는가?’>, <제3회 붓다 빅 퀘스천 강신주 ‘자본이 아니라 자비’>, <제10회 붓다 빅 퀘스천 원제 스님 ‘왜 기도하는가?’> 순이다.

불광미디어 유튜브 관계자는 “다른 출판사 유튜브 채널에는 북트레일러, 저자 인터뷰, 직원 브이로그 등 제한적인 콘텐츠가 올라간다”며 “이에 비해 불광미디어 채널은 1974년 설립 이래로 스님, 재가자 등 폭넓은 인력풀을 활용해 인문학 강연, 경전 강의 등 다양한 분야·양질의 콘텐츠를 올려 구독자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존 불광미디어 콘텐츠에 더해 유튜브 채널만을 위한 자체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불광미디어 유튜브 채널 3만 구독자 달성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번째 이벤트는 9월 13일까지 불광미디어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뒤 ‘구독/알림 설정’ 상태 인증 사진을 개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불광미디어3만구독축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두 번째 이벤트는 9월 7일부터 9월 9일까지 연속해서 진행되는 ‘붓다 빅 퀘스천 1회~11회 정주행 라이브’ 시청 중 출제되는 퀴즈를 풀면 된다. 각 이벤트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불광미디어 신간 단행본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불광미디어 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