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아나바다와 차원 다른 ‘무나페’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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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아나바다와 차원 다른 ‘무나페’ 뜬다
  • 최호승
  • 승인 2020.08.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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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무소유 나눔 축제 무나페 홈페이지.
온라인 무소유 나눔 축제 무나페 홈페이지에서 이뤄진 나눔.

중고 직거래 당근마켓과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와 다른 차원의 무소유 나눔이 시작된다. 무소유와 나눔의 일상적 실천을 위한 온라인 축제 ‘무나페(Munafe, 무소유 나눔 페스타 줄임말)’가 문을 연다.

무소유나눔페스타 추진위원회는 “9월 1일 오전 9시 나눔으로 소비를 줄이고 자원을 순환하며 서로의 생각과 지향을 연결하는 무나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나페의 기본 철학은 무소유다. 제대로 사는 삶이란 “풍부하게 소유하는 게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데 있다”는 법정 스님의 말씀과 결이 같다. 불교의 무주상보시, 기독교의 ‘금식하고 기도하고 남몰래 자선을 베풀라’, 무슬림의 ‘자카트(자발적인 희사)’에 깃든 정신과 같다.

아나바다 장터와는 다르다. 물건이나 재능 나눔에 어떤 대가가 보답, 조건도 없으며 서로 교환하지도 않는다. 누가 베풀고 받는지 따지거나 묻지도 않는다. 필요한 곳과 사람에게 흘러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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