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불광 9월호 인터뷰
이름은 2007년 가을 처음 들었다. 대한카누연맹 회장이었다. 불교계에선 생소했다. 체육계는 불교와 그리 가깝지 않았고, 체육인 불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 초대회장에 추대됐다. 2004년 조계종 전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태릉선수촌을 방문한 인연이 싹튼 셈이다. 몰랐었다. 아니 관심이 적었는지도 모른다. 그의 말처럼 체육인 중에 불자가 적지 않았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3,000배 철야정진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고, 시간이 흐르자 국민에게 익숙한 선수들이 부처님 가르침과 함께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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