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서 탄생하는 범과 닭 그리고 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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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서 탄생하는 범과 닭 그리고 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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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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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숙 작가 세 번째 개인전 ‘꽃 범, 꽃 닭’
만병 신연숙 작가 개인전 '꽃 범, 꽃 닭' 포스터. 

자신만의 감수성으로 현대 민화를 창작하는 신연숙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꽃 범, 꽃 닭’이 8월 3일까지 서울 마포평생학습관 마포갤러리에서 열린다.

창작 민화 총 18점이 전시되는 이번 개인전의 테마는 꽃, 범, 닭이다. 꽃에서 닭(봉황)이 나오고 꽃에서 범(백호)이 나오는 작품에서 신연숙 작가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씨앗을 품고 있는 꽃이라는 존재에서 수많은 생명이 태어날 수 있다는 우주적인 가치관을 드러내고 있는 것. 꽃 그림들에서 유난히 수술처럼 표현된 씨앗이 강조된 이유다.

만병 신연숙 작가 작품.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다 미대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뒤 민화의 매력에 빠진 이색적인 이력의 신연숙 작가. 그는 2015·2016년 대갈현대민화 창작민화부분과 2016년 한국민화협회 창작민화부분을 수상하고 개인전 ‘나무, 닭, 물고기’ ‘우주를 건너’를 연 실력파 현대 민화 작가다. 그를 두고 미술사학계 원로학자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은 “‘민화는 불화다’라는 가르침을 4년 동안 배우며 과시 없이 배워온 수행자”라고 평가했다.

신연숙 작가는 “마치 여래가 연꽃 ‘씨앗’에서 화생(化生)하듯이 전시 작품들은 그런 화생의 세계를 묘사했다”며 “만병에서 무량한 보주가 솟아나는 그림은 여래의 형상 없어도 여래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마포평생학습관 마포갤러리. 02)2137-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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