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_방구석 산사 순례(1)_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 『육조단경』 중에서
고통도 행복도 모두 마음에서 온다. 산사는 예로부터 마음을 가라앉히는 수행 공간으로 기능해왔다. 이런 수행 전통이 천년 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이코모스(ICOMOS·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가 인정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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