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대문호인 괴테는 1786년 9월부터 1788년 4월까지 로마를 여행하며 르네상스 미술에 심취해 『이태리 여행기』를 남겼다. 르네상스 미술의 대표적 미술사학자인 부르크하르트도 로마를 여행한 뒤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문화』를 1860년에 출간했다. 그는 근대 미술사학의 기초를 확립하였으나 그도 괴테와 마찬가지로 르네상스 미술에 심취했을 뿐 그 뿌리인 그리스 땅을 밟지 않았다.
필자는 여행이 아닌 답사를 했으며 그리스 첫 답사로 그리스 문화의 핵심을 짚었으며, 필자의 시선이 닿는 유적과 작품이 원래의 생명력을 회복하고 있음을 확신했다. 그 이후 필자의 학예(學藝) 영역은 세계 문화로 확대됐고, 세계 문화가 많은 오류로 얼룩진 것을 알았다. ‘유럽의 르네상스’는 실패작임을 알았으며, 새로운 ‘세계의 르네상스’를 꿈꾸기 시작했다.
| 그리스 기와와 강렬한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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