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천문화교류재단과 향림불교가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환생 ; 티벳탕카 불화전’을 전시한다. 이번 탕카 전시는 향림불교 이사장인 법은 스님이 평생 수집하고 소장해온 탕카의 일부다.
탕카란 두루마리 형태로 벽에 걸 수 있는 불교회화를 말한다. 티벳탕카는 유네스코에서 보호 자산으로 지정될 만큼 불교회화의 정수다. 특히 색채와 조형미가 뛰어나 보는 이로 하여금 종교적인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매력이 있다.
법은 스님은 깊은 선정 중 탕카와 연결된 특별한 경험 끝에 탕카 수집에 대한 열망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탕카 전시의 제목을 업과 윤회를 의미하는 ‘환생’이라 지은 것도 그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탕카와 관련된 머그잔, 옷, 소품도 만나 볼 수 있다. ‘티벳탕카 기초’, ‘밀교백문백답’ 등 불교역사 서적도 비치돼 더욱 풍성한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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