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리 결정체 ‘화엄사 석경’ 서울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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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리 결정체 ‘화엄사 석경’ 서울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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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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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화엄사·사경연구회, 7월 30일까지 테마전
서울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보물 제1040호 '화엄사 석경'.
서울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보물 제1040호 '화엄사 석경'.

법사리의 결정체이자 보물 제1040호 ‘화엄사 석경’이 서울에서 처음 전시된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문 스님)과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 한국사경연구회(회장 행오 스님)는 5월 14일 오후 2시 특별 테마전 ‘전통사경의 본지풍광(本地風光)’을 개막한다.

테마전에서는 화엄사가 소장한 ‘화엄사 석경’ 40여 편이 서울에서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쏠린다. 우리나라 사경은 보물로 지정돼 있는 ‘화엄사 석경’에서 그 시원을 유추해 볼 수 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화엄사 석경’은 사경 역사에서 그 서체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성보이자 국가문화재로서 사경 수행자가 근본으로 삼아야 할 표본이기도 하다. 2020년을 ‘사경 수행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전통사경원을 개원한 화엄사의 원력이 여기 담겼다.

테마전에서는 ‘화엄사 석경’뿐 아니라 전통사경의 정수를 이뤘던 고려 시대 사경인 천안 광덕사 소장 보물 제390호 ‘상지은니 묘법연화경’, 부안 내소사 소장 보물 제278호 ‘백지묵서 묘법연화경’도 함께 선보인다. 한국사경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전통사경 및 현대사경 40점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조선 시대 이후 명맥이 끊긴 한국 전통사경의 복원을 주도한 다길 김경호 명예회장(국내 1호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 인정예고)을 비롯한 회원들의 노고가 담긴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전통사경의 맥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전시 주제가 ‘전통사경의 본지풍광’이다. 전통사경이 본래부터 지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本地風光]을 뜻하며, 선조들이 남긴 빛나는 사경 유물에서 법으로 삼아야 할 서체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법사리를 대표하는 화엄사의 화엄석경과 고려사경, 그리고 이를 재현한 현대의 전통사경이 어우러져 우리 불교문화의 정수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7월 30일까지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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