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불교 생활 - 헛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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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불교 생활 - 헛애
  • 원제 스님
  • 승인 2020.04.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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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일본에서 진행 중인 ‘니지 프로젝트’라는 게 있습니다. 일본의 아이돌 그룹을 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인데,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된 친구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박진영 PD로부터 춤과 노래, 스타성, 인성을 평가받습니다. 그 중 힐만이라는 친구가 JYP 소속 가수 ITZY(있지)의 ‘달라달라’ 춤을 추고는 박진영으로부터 혹평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박진영이 힐만에게 본선에 들어오기까지 두 달 동안 연습은 안 하고 놀다 온 사람 같다며 질책을 한 것입니다. 어린 소녀인 힐만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스스로 춤을 잘 추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우울해진 마음에 그간 제대로 연습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자신감이 떨어지고 주눅이 든 친구에게 마음을 편히 가지라든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잘 할 수 있을 거야, 라는 식의 위로하는 말을 건넬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박진영은 달랐습니다. 위로는커녕 삶의 엄정한 진실을 말해줍니다.

“자신감은 어마어마한 연습에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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