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사찰 불교 조각상 훼손된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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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사찰 불교 조각상 훼손된 채 발견
  • 허진
  • 승인 2020.03.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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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MTL BLOG
사진 출처: MTL BLOG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베트남 사찰에서 불교 조각상이 훼손된 채 발견돼 불자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코트 데 네이 게스(Côte-des-Neiges)의 콴암(Quan Am)사찰에서 근무하는 루우 뉴엔(Lu Nguyen)은 새벽 2시 바깥에서 들려오는 큰 소리에 잠에서 깼다. 사찰 입구의 사자 조각상이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바로 경찰을 불렀지만 범인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떠났다.

뉴엔은 “근래 두 번째 일어난 사건입니다. 근처 다른 사찰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라며 "몬트리올의 베트남 사찰이 공격 대상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술 취한 사람의 소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인종 차별적 공격인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종교적 상징물에 대해 저지른 행동이므로 증오 범죄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사찰 내 불교 조각상은 모두 베트남 특수 대리석으로 제작됐다. 하나의 불상을 만드는데 몇년의 시간이 걸리며 북미에서는 재료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한편 콴암 사찰은 몬트리올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찰로 30년 넘게 사찰과 커뮤니티 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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