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학 연기 "최소 3주 휴업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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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개학 연기 "최소 3주 휴업 불가피"
  • 허진
  • 승인 2020.03.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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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개학 연기…긴급돌봄 서비스 추가 수요조사 실시 예정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이달 9일에서 2주일 더 연기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오늘(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달 23일 1차 개학 연기 뒤 방역당국과 협의한 결과 3월 초부터 최소 3주간 휴업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확진 증가세가 꺾이는 데 지금부터 최대 2주 동안이 매우 중요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1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를 통한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학생의 외부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조언을 존중했다"고 덧붙였다.

전국 개학 연기에 따라 개학일은 오는 23일로 조정된다.

교육부는 개학 연기 기간에 학생 학습을 지원하고 생활을 지도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국 개학 연기에 따라 각 학교는 이번 주에 담임 배정 및 교육과정 계획 안내를 완료하고,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와 EBS 동영상 등 학생이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유치원, 초등학생을 위한 긴급돌봄 서비스도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해 연장한다. 돌봄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긴급돌봄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은 내일부터 유치원, 학교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한편 대부분의 대학은 현재 1~2주간 개강을 연기하면서 온라인 수업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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