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Do Dream), 트렌드를 디자인하라] “영상을 만들어 선보이는 모든 과정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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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Do Dream), 트렌드를 디자인하라] “영상을 만들어 선보이는 모든 과정이 수행”
  • 허진
  • 승인 2020.02.25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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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크리에이터 3인 3색
배움이 습관이 된 노력파 | ‘무여스님TV’ 무여 스님

문화를 통한 전법 ‘무여스님TV

무여 스님은 10년 가까이 사찰 어린이 법회에서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교감해오고 있다. 오랜 어린이 법회 지도 경력을 통해 ‘문화를 통한 전법과 포교’의 필요성을 일찍 깨달은 무여 스님은 쉽고 재미있게 불교를 가르칠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취업, 결혼, 학업 등 문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도 불교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그러던 중 본격적으로 유튜브 1인 방송 시대가 열렸고 유튜브를 통해 이 시대에 맞는 전법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무 여스님TV’를 시작하게 됐다.

“종교에 관심이 없는 젊은 세대들이 자연스 럽게 불교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 니다. 유튜브를 통해 ‘불교는 어렵고 고리타분하 다’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불교를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 입니다.”
‘무여스님TV’의 시작은 유명한 사찰,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찰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소개하는 영상 ‘아름다운 사찰여행’이었다. 힐링, 명상, 여행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이 이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사찰을 보면서 사찰의 역사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길 바랐다.

또 스님 들의 삶과 수행 이야기를 보여주는 ‘우리시대 우리스님’을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는 곳곳에서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스님들을 소개하고 싶었다.
‘문화탐방’은 불교 문화 콘텐츠 소개를 통해 사람들이 불교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됐다. 지금 있는 콘텐츠 외에도 사람들이 관심 두고 좋아할 만한 것들을 불교와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항상 고민 한다. 무여 스님은 10년 가까이 사찰 어린이 법회에서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교감해오고 있다. 오랜 어린이 법회 지도 경력을 통해 ‘문화를 통한 전법과 포교’의 필요성을 일찍 깨달은 무여 스님은 쉽고 재미있게 불교를 가르칠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취업, 결혼, 학업 등 문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도 불교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그러던 중 본격적으로 유튜브 1인 방송 시대가 열렸고 유튜브를 통해 이 시대에 맞는 전법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무 여스님TV’를 시작하게 됐다.

“종교에 관심이 없는 젊은 세대들이 자연스 럽게 불교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 니다. 유튜브를 통해 ‘불교는 어렵고 고리타분하 다’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불교를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 입니다.”

‘무여스님TV’의 시작은 유명한 사찰,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찰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소개하는 영상 ‘아름다운 사찰여행’이었다. 힐링, 명상, 여행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이 이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사찰을 보면서 사찰의 역사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길 바랐다. 또 스님 들의 삶과 수행 이야기를 보여주는 ‘우리시대 우리스님’을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는 곳곳에서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스님들을 소개하고 싶었다.
‘문화탐방’은 불교 문화 콘텐츠 소개를 통해 사람들이 불교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됐다. 지금 있는 콘텐츠 외에도 사람들이 관심 두고 좋아할 만한 것들을 불교와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

모든 과정이 수행이어라

무여 스님의 영상에서 인상적인 점 중 하나는 듣기에 편한 스님의 목소리와 정제된 코멘트다. 스님의 타고난 재능일까 싶어 비결을 물었는데 돌아오는 답이 놀랍다.
“처음엔 촬영할 때 사람들이 앞에 있으면 긴장이 돼서 말이 잘 안 나왔습니다. 이런 저의 부족한 점을 메우고 코멘트 실수를 줄이기 위해 대본을 쓴 뒤 그 내용을 따로 녹음하고 반복해서 들으면서 통째로 암기했어요.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말하는 속도에도 신경 쓰고 있고요.”

귀에 쏙쏙 박히는 스님의 말투는 우연히 이뤄진 결과가 아니라 피나는 노력 뒤에 얻어지는 결실이었던 것. 편집 프로그램도 원래 다룰 줄 알았던 게 아니라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독학했단 다. 현재 무여 스님은 영상 기획부터 편집, 자막 작업까지 모두 직접 하고 있다. 촬영을 도와주는 보살님 한 분이 있지만, 신심으로 무여 스님을 돕는 아마추어다. 혼자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것이 버거울 때가 많지만 사비를 들여서 하는 일이고, 수익도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큰 부담감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구독자가 점점 늘고 무여 스님의 영상을 매주 기다리는 팬들이 생기면서 마음을 고쳐먹었다. “영상 촬영을 준비하고 편집하는 이 모든 과정을 수행이라고 생각하니 부담감이 덜했습니 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몸이 지칠 때가 많은,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이 속에서 인욕을 배우고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영상을 즐겁게 보시고 구독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모든 분께도 큰 용기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어렵게 만든 영상일수록 애정이 가는 아이러니

무여 스님 유튜브 영상 중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아름다운 사찰여행’이며 현재 40개가 넘는 콘텐 츠가 올라와 있다. 무여 스님 기억에 남는 영상은 유튜브를 시작하고 제일 처음으로 올린 ‘인천 전등사’ 편이다. 처음이라 촬영에 서툴러 추운 날씨 에도 세 번이나 전등사에 방문해 겨우 완성한 영상이라 더 애정이 간다고 한다. 언젠가 ‘아름다운 사찰여행’에 외국 사찰, 그리고 북한 사찰을 소개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무여 스님이다.

‘이웃 종교 나들이’도 인기 영상 중 하나다. 원불교 익산총부에서 교무님의 안내를 받아 촬영했 는데 다른 종교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앞으로 천주교, 개신교와도 기회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스님들의 삶과 수행을 보여주는 ‘우리시대 우리스님’ 영상 중에서는 외국인 스님들을 인터뷰한 영상이 유난히 인기가 많다. 외국인 스님들에게 듣는 한국 생활 이야 기, 불교 이야기가 많은 사람에게 색다르게 다가간 것이다.
앞으로 만들고 싶은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도 무궁무진하다. 우선 스님들의 삶, 특히 사찰에 서의 소소한 일상 내용을 담은 단편영화를 언젠가 꼭 만들고 싶다고 한다. 유튜브란 플랫폼에서 는 아마추어 영상만의 다듬어지지 않은 매력을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많고, 아마추어 영상에 비교적 관대한 것 같다는 게 무여 스님의 생각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그 고민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는 영상도 구상 중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바람은 지금처럼 꾸준히 ‘무여스님TV’를 지속하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 영상을 올리겠 다는 ‘무여스님TV’ 구독자 및 팬들과의 약속, 무여 스님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며 스님 유튜버 로서 ‘특별한 수행’을 지속하고 싶다.

스님 유튜버로서 한계… 할 수 있는 콘텐츠에 집중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영상이라도 많은 사람이 봐야 콘텐 츠로서 힘을 가질 수 있을 터, 무여 스님도 ‘무여 스님TV’ 구독자 수에 신경이 쓰이는지 궁금했다.
“구독자 수에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습니다.

스님 신분이다 보니 구독자가 단기간에 늘 만한 재미 위주의 영상을 만들 수가 없어요.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있고 이게 제 한계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독자 목표치는 만 명입니다 (웃음) .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하다보면 구독자 수에 집착하지 않아도 그런 성과가 자연히 따라오리라 생각합니다. 불교 유튜브를 시작하는 스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구독자 수나 조회 수가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겁니다.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영상을 올려 콘텐 츠가 축적되다 보면 팬층이 생길 거라고 생각합 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 스스로도 행복하며, 영상을 보는 분들도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글.허진 사진.유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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