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초대석] 사람들 가슴에 별빛 같은, 참된 사리가 되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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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초대석] 사람들 가슴에 별빛 같은, 참된 사리가 되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 조혜영
  • 승인 2020.01.02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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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크리에이터 1기 찬불가 앙상블 그룹 ‘별빛사리’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 가운데 ‘크리에이터’가 3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SNS와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요즘, 조계종 포교원에서 ‘불교 크리에이터’ 1기를 선정했다. 선정된 이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남다른 아이디어로 불교 관련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다. 그들 가운데 찬불가 앙상블 그룹 ‘별빛사리 팀’이 있다. 대학에서 성악과 피아노를 전공한 30대 불자들이 젊은 불교, 젊은 찬불가를 알리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연말을 맞아 도심의 조명이 별빛처럼 빛나던 밤,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Q ─ 찬불가 앙상블 그룹 ‘별빛사리’, 팀 이름이 예쁜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송우주(34) 저희는 PBM(Popular Buddhism Music, 대중불교음악)을 추구하는 팀으로 대중들에게 불교

음악이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발라드, R&B, 트로트풍의 찬불가를 부르고 공연도 하고 있습니다. ‘별빛사리’라는 팀 이름은 가평 성주사 주지스님께서 지어주셨는데, 하늘에 수놓은 별빛처럼 사람들의 가슴 속에 참된 사리가 되는 음악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Q ─ 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세 분이 함께 모여 PBM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송우주 저는 친가와 외가 모두 불교를 믿는 집안에서 태어난 모태 불자인데요. 아무래도 서양 음악인 성악을 전공하다 보니 기독교적인 노래를 부를 기회가 많았습니다. 종교는 다르지만 그 과정에서 음악이 가진 엄청난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러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49재 때 음성공양으로 찬불가를 부른 것을 시작으로 불교 음악에 대한 원을 세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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