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그리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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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그리움의 노래
  • 관리자
  • 승인 2002.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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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우연히 알게 된 염불 게송입니다(하이텔 불교 동호회 자료실에 있는 글입니다).

지은 분이 '현장스님'으로 되어 있어 저는 중국 당 나라 때의 현장 스님으로 알고 있었는데, 게송의 내용을 보면 아마 염불선을 공부하시는, 현대의 스님인 것 같습니다.

매우 뛰어난 내용이라, 우리 불자님들이 평소 수행 중에도 매일 한 번씩 읽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읽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미타 부처님이 눈 앞에 현현하시는 것 같네요...^*^

이 게송을 한 번 읽고 염불(또는 염불선)을 하시면 더욱 공부가 잘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2600 여 년 전, 화신으로 오신 부처님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부처님을 마음 속에 그려 봅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미륵존여래불

나무 아미타불

이 종린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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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청화/태안사 조실

성자의 깨달은 경계에는 모든 것이 한결 같이 眞如佛性,

곧 부처님 아님이 없으나 凡夫衆生의 때 묻은 소견에는

모두가 다 허망한 번뇌망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念佛이란 본래는 부처인 우리 衆生들이 無明으로

헤매다가 다시금 부처님을 생각하고 부처님을 외우며

부처님이 되어가는 공부입니다.

그러기에 念佛 공부는 가장 절실하고 보편적이며 궁극적인

安樂한 成佛의 지름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듯 부처님 곧 本來面目을 순간 찰라도 여의치 않으려는

염불공부는 바로 참 자기(眞我)를 찾는 가정 순수한 參禪이요,

모든 三昧 가운데 으뜸가는 寶王三昧가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현장스님께서 지은 바 "그리움의 노래"을 염불의 體用性相을

자상하게 밝힌 간곡하고 행복한 偈頌이니 부디 잘 익히시어 영원히

행복한 광명정토를 이룩하시기 바랍니다. 1992년 12월 2일

그리움의 노래(1)

이마음과 이몸바쳐 부처님께 귀의하고

삼귀의와 오계받아 진리터전 일구오니

삼보님은 자비의배 고통바다 건네주네

한조각의 향사루어 부처님께 절하옵니다. 南無阿彌陀佛

원합니다. 이한몸이 성불하는 그날까지

佛法眞理 의지하여 念佛參禪 닦아가리

변함없는 信心으로 물러서지 않으리니

시방삼세 부처님은 증명하여 주옵소서 南無阿彌陀佛

흙탕물에 마니보주 탁한물이 정화되듯

산란심에 염불하면 흐린마음 맑아지네

이마음이 부처이고 마음 밖에 부처없어

정중당에 함께모여 염불선을 닦아보세 南無阿彌陀佛

염불하는 그마음이 부처님의 마음이요

염불하는 그마음이 본래부처 성취하네

세간속의 염불행자 이세상의 꽃이되고

염불삼매 얻게되면 일체불법 성취하네 南無阿彌陀佛

그리움의 노래(2)

아미타불 염불할제 근심걱정 사라지고

어둔마음 밝아지니 극락세계 따로없네

백팔염주 이십만번 고뇌구름 벗겨지고

백팔염주 백만번에 열반언덕 이른다네 南無阿彌陀佛

저허공에 달밝으면 강물마다 달그림자

중생마음 정화되면 부처마음 나타나네

참성품을 공경하고 어둔마음 굴복시켜

모든이웃 공경하면 염불선의 실천일세 南無阿彌陀佛

깨달음의 추구보다 자비심을 실천하세

자비심을 실천하면 이기심이 사라지고

이기심이 사라지면 참성품이 드러나니

참성품이 드러나면 깨달음의 완성일세 南無阿彌陀佛

스스로를 옭아매는 이기심과 온갖궁리

이기적인 집착에서 벗어남이 참된출가

끝이없는 번뇌망상 나에게서 생겨나니

나없는법 깨우쳐서 일체속박 벗어나네 南無阿彌陀佛

그리움의 노래(3)

중생마음 깊은곳에 아미타불 계신다네

중생마음 부처마음 본래둘이 아니어서

입과마음 서로응해 염불삼매 성취하면

일체병고 소멸되고 일체공덕 성취하네 南無阿彌陀佛

바닷물로 목욕하면 모든냇물 사용했고

아미타불 염불하니 일체공덕 성취했네

염불공덕 나타나면 아미타불 함께하니

걸음마다 연꽃피고 연꽃마다 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앉고서고 가고눕고 아미타불 잊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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