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전시 '조선인의 웃음: 만담(漫談)'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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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 전시 '조선인의 웃음: 만담(漫談)' 개최...
  • 남형권
  • 승인 2019.11.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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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만담 발자취를 소개하다

롯데갤러리 영등포점에서는 '조선인의 웃음: 만담(漫談)' 전시를 11월 25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는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에서 동일한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만담은 말장난을 하거나 재미있고 우스운 말로 사회를 풍자하며 관객을 즐겁게 한다. 현재 우리가 코미디나 개그라고 보고 있는 공연들의 뿌리이자 시초라고도 할 수 있다.

만담 걸작집 장소팔과 그의 일행, 오아시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우리 웃음이 어떻게 형성되며 변모했는지 고찰한다. 대화로 웃음을 유발하는 언어적 유희였던 한국 만담의 발자취를 시각화한 최초 전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복원시키며 모든 사람을 환하게 웃게 만드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현태준’의 작품을 통해 만담에 시각적 웃음을 더한 자리다.

현태준, 황홀한 현금써비스

조선시대 고종을 웃기며 농담하던 가무별감 재담가 박춘재, 일제강점기 찰리 채플린에 비견됐던 만담 귀재 신불출, 만담스타 장소팔 등 역사적 질곡에서도 웃음을 대변해줄 이들을 조명하는 전시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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