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화제...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영... 서울 단풍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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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화제...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영... 서울 단풍 명소
  • 남형권
  • 승인 2019.11.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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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관광재단/ 백사실 계곡

11월 초 완연한 가을을 맞아 서울 단풍이 절정을 맞이했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방영된 인왕산 가을 단풍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월 5일 서울관광재단은 최근 서울 대표적인 단풍 명소 5곳을 선정한 바 있다.

중구 남산 둘레길, 종로구 창덕궁 후원, 송파구 위례성길, 마포구 경의선숲길과 함께 인왕산 인근에 자리잡은 종로구 백사실 계곡이 명단에 올랐다.

백사실계곡이라 불리는 백석동천은 조선 시대 별서가 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가 여러 가지인데 세검정 터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세검정 터를 지나 일붕선원이 있는 좁은 골목에 들어서면 비탈진 암반을 타고 흐르는 계곡을 만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계곡을 거슬러 올라 주택가를 벗어나면 너럭바위에 세워진 아담한 현통사가 보이고, 현통사가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산은 단풍이 절경이다.

소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등이 우거진 천혜의 숲이 백사실 터를 둘러싸고 있는데 영롱한 단풍 빛깔을 자랑한다.

부암동 입구 자하문 앞에서 길을 건너면 윤동주 시인 언덕에 오를 수 있다. 북악산이 선명하게 보이는 게 인상적이며 구절초 공원으로 조성되어 단풍을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다. 윤동주 시인 언덕에서 사직공원까지 이어지는 인왕산 자락길은 역시 단풍 명소로 알려져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남산타워 등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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