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포교의 새벽을 연 광덕 스님, 스님의 전법 정신을 이어받다! 광덕 스님 상좌 지홍 스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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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포교의 새벽을 연 광덕 스님, 스님의 전법 정신을 이어받다! 광덕 스님 상좌 지홍 스님 인터뷰
  • 양민호
  • 승인 2019.11.07 16:26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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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창간 45주년, 다시 보는 월간 「불광」 | 제자, 스승을 말하다 1

불교의 생활화, 현대화, 대중화를 기치로 전법과 도심 포교에 앞장섰던 광덕 스님. 지금도 스님의 뜻은 ‘불광(佛光)’이라는 이름 아래 빛을 발하고 있다. 광덕 스님이 강조했던 가르침은 무엇일까, 스님이 그렸던 불교의 모습에 오늘날 한국불교는 얼마만큼 근접해 있을까. 광덕 스님의 뒤를 이어 불광의 정신을 세상에 펼쳐온 상좌 지홍 스님을 만나 광덕 스님의 삶과 가르침에 대해, 앞으로의 새로운 불광운동에 대해 들어봤다.

Q ─ 월간 「불광」이 4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현재 발행인이자, 그 시작과 역사를 함께해 온 스님이시라 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월간 「불광」은 1974년 11월 대각사라고 하는 사찰에서 출발했습니다. 그 시작을 옆에서 지켜봤죠.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변변한 사무실도 없었고, 글 써줄 사람 구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잠시 쉬거나 중단해야 하나 고민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단 하나, 전법에 대한 원력이었다고 봅니다. 초기에는 제 은사이신 광덕 스님의 원력으로, 이후에는 잡지를 만드는 실무자들 개개인의 원력이 불광을 여기까지 이끌어 온 것이죠. 지금껏 함께해준 모든 분들,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와 또 잡지를 구독해 주신 독자님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마 광덕 스님께서도 크게 감격하고 고마워하고 계실 겁니다.

Q ─ 45주년을 맞아, 불광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광덕 스님의 삶과 가르침을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누구보다 가까이서, 오래 광덕 스님을 지켜보셨을 텐데요. 광덕 스님은 어떤 분이셨나요? 

전혀 꾸밈이 없는 분이셨습니다. 늘 진지하고 진솔하게 사람들을 대하셨죠. 제자와 수행자들에게는 아주 엄격했던 분이지만, 재가자들에게는 한없이 자상하셨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주려고 하셨죠. 설사 자기 앞에 있는 사람이 거짓으로 말을 하더라도, 그것이 뻔히 두 눈에 보이더라도 무시하거나 모른척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을 보살처럼, 부처님처럼 대하라.” 그런 말씀을 항상 제자들에게 강조하셨습니다. 출가자로서 본분에도 소홀함이 없었습니다. 수행 정신과 책임감이 투철했습니다. 매일 철저하게 수행에 임하고,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언제나 한국 불교의 내일을 고민하고 하느라, 조금의 여유도 없이 사셨습니다. 한마디로 자기 관리가 아주 철저한 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 지홍 스님과 광덕 스님의 인연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사제의 연을 맺게 되셨는지, 또 두 분 사이에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출가의 동기가 공부하고 싶어서였어요. 공부할 형편이 안 되는 환경에서 자랐는데, 어느 날 어머님이 스님은 평생 공부하며 산다더라 하시는 말을 듣고 출가를 결심했습니다. 1970년에 범 어사로 가 행자 생활을 시작하면서 광덕 스님을 처음 뵀습니다. 당시 사중의 어른이셨던 스님께 수계를 받고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971년 광덕 스님이 총무부장이 되어 서울로 가실 때 함께 따라와 20여 년을 곁에 머물며 스님을 모셨습니다. 돌아보면 긴 시간을 함께한 것인데, 특별한 일화라고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왜 그럴까 저도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요. 은사스님과의 생활이 언제나 똑같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새벽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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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2019-11-27 11:58:01
이 무슨 해괴한 장난짓 인가요?
지홍스님은 본인 스스로 스승광덕스님을
버리고 문도회 탈퇴하신분입니다
게다가 지홍스님은 광덕스님의 가르침과
유지와 정반대로 이미 횡령죄로 실형선고
받은분입니다
무슨 의도노 이런 장난짓 하며
광덕스님까지 욕보이시는건지

오호 통재라~ 2019-11-27 00:54:46
참으로 뻔뻔하구나~
이런 광고하려고 불광미디어를 그렇게 달라고 했남~??
부끄러움을 모르는자는 수행자가 아니거늘
그 많은 죄들를 어찌하려고~
지홍스님이 재가자들에게
윤회가 없다고 평소에 말했다지요~!?
참~내!! 뭐라 표현 할 말이 없네

징역10 월 2019-11-26 19:12:52
허걱
징역시월
집행유예 2년

불광사 억대횡령 2019-11-26 18:08:40
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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