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에세이- 살며 사랑하며] 물질적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종교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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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에세이- 살며 사랑하며] 물질적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종교적 가치
  • 정승욱
  • 승인 2019.11.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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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를 전후하여 전세계를 석권한 신자유주의의 후유증이 심각하다. 신자유주의는 무역 자유화와 아울러 세계화를 이루면 모두가 잘사는 사회 국가를 건설할 것으로 믿었으나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건과 대처의 바람’으로 불리는 신자유주의는 ‘정글의 법칙’, 또는 ‘승자 독식’이라는 무자비한 시스템인데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결과였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서유럽에선 더욱 심화되는 형편이다. 세계인들은 이로 인해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품게 되었다. 지금은 한마디로 자본주의 위기의 시대에 와 있다. 250년 이상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 체제의 역사를 되짚어보자. 산업혁명 이후 처음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 3대륙의 소득 수준이 서로 근접한 단계에 이르렀다. 이는 중국을 위시한 아시아의 부상에서 기인한다.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적 거의 같은 수준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세계사적 측면에서 비춰볼 때, 자본주의의 유일 지배와 아시아의 경제적 르네상스는 괄목할 만한 장면이다. 전 세계는 자본주의라는 동일한 경제 원리에 따라 작동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그 선례가 없다. 자본주의의 경제 원리란 즉, 합법적인 자유 임금 노동력과 대부분 개인 소유 자본을 사용한 이윤을 쫓는 생산 체제, 그리고 국가적 통제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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