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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불화가 제자리로...범어사 '신중도' 환수 고불식

해외로 유출됐던 조선 후기 불화가 극적인 기회를 통해 60~70여 년 만에 다시금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지난 11월 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60~70여년 전 해외로 반출된 금정총림 범어사 신중도 환수 고불식이 봉행됐다. 고불식은 삼귀의, 거불, 정근, 축원, 반야심경 등 예경에 이어 환수의의, 인사말, 축사, 성보환수기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환수고불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중앙종회의장 범해 스님, 호계원장 무상 스님, 교육원장 진우 스님, 포교원장 지홍 스님,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삼혜 스님, 최응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종단은 사찰을 떠난 우리의 문화유산을 되찾기 위해 쉼 없이 정진해왔는데 이런 노력이 이번 고불식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히며 “아직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한 많은 성보문화재들이 오늘을 계기로 하루 속히 원래의 자리에서 예경을 받을 수 있도록 사부대중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9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해외경매시장에 출품된 한국문화재 모니터링 중 신중도 1점을 발견하고, 이를 조계종에 알렸다. 조계종이 즉시 화풍과 화기등을 조사 및 검증했고, 이를 통해 신중도가 1891년 화승 민규에 의해 조성된 것이며 범어사 칠성도와 화기 구성이나 내용이 유사함을 확인했다. 신중도는 범어사 극락암에 봉안됐던 작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출 시기와 이유는 정확하게 확정지을 수 없으나 우리나라 혼란기였던 1950~60년대 경으로 추정된다고 조계종은 밝히고 있다. 조계종, 범어사,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환수 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10월 6일 미국에서 신중도를 낙찰 받았다. 이번 환수고불식 이후 본래 자리인 범어사로 돌아가게 된다. 조계종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범어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잃어 버렸던 '신중도'를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만든 것이다.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은 “환수된 신중도는 1891년에 조성돼 칠성도와 마찬가지로 범어사 극락암에 봉안되었던 불화로 추정된다”면서 “범어사는 극락암 신중도 환수를 계기로 앞으로도 유출된 범어사와 교구말사의 성보들을 온전히 제 위치로 모셔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형권  nhkb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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