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 서울시 긴급재난문자 발송 및 교통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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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 서울시 긴급재난문자 발송 및 교통 통제
  • 남형권
  • 승인 2019.09.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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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새벽에 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현재 약 10시간 넘게 진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 당국 등의 말에 따르면 이날 0시 39분쯤 제일평화시장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와 소방대원들이 오전 10시 경 현재까지 진화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처음 화재의 시작은 한 건물의 의류매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시41분께 진화 됐으며, 건물 안에 있던 2명은 소방당국에 구조되었고 2명은 스스로 대피했었다. 하지만 오전 6시쯤 잔불 정리 중 다시 불이 발화되어 시장 건물 3개동 가운데 2개동 점포로 불이 확산됐다는 전언이다. 
 
오전 7시 경을 기점으로 인근 패션몰 상인들과 주민들이 모두 대피했다. 화재 현장에서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재산 피해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청은 이날 오전 10시 4분께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현재 중구 신당동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혼잡하니 이 지역을 우회해 주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얼마 전 소방차 진입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곳이 전국에 1,011곳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2019년 소방차 진입 불가 및 곤란 구간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소방차 진입 불가, 곤란 구간은 총 1,011개소다.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이 진입 불가 및 곤란 구간이 가장 많았으며 부산, 인천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전통시장의 경우 2019년 6월 기준 138개소였는데 서울(50개소)이 가장 많았다. 소방차 진입이 불가하거나 곤란한 구간의 비상 소화장치 설치율도 저조했다. 전체 1,011개소 중 비상 소화장치가 설치된 지역은 609개소로 설치율은 60.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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