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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천 역주 | 496쪽 | 30,000원

 

이 한 권으로 대승의 위대함과

 

반야사상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다.

 


얼마 전 저희 출판사에서 신간 『산스크리트 원전 완역 팔천송반야경』이 나왔습니다. 기원 전후 1세기경에 성립한 『팔천송반야경』은 반야부경전의 첫 번째 경전이자 대승불교의 핵심 경전입니다. 초기 대승불교 경전인 『팔천송반야경』은 이상적 수행자의 모습으로 보살(菩薩)을 내세우고, 보살이 무엇인지를 정의합니다. 그리고 공(空)을 설합니다.

이 경전을 시작으로 곧 『금강경』이 나옵니다. 참고로 『금강경』의 다른 이름이 『삼백송반야경』입니다. 그렇게 『이만오천송반야경』, 『십만송반야경』 등이 성립하며 방대한 반야부경전을 이루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 유명한 용수(龍樹)의 『중론』도 탄생하게 됩니다. 
그러자 경전의 내용이 늘어날수록 대승불교 교단에서는 이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현증장엄론』입니다. 

『현증장엄론』은 5세기경 인도에서 찬술되었으며, 반야사상의 핵심 내용을 272개의 게송으로 응축해 만든 논서입니다. 위에 나열한 반야부경전들의 핵심만을 간추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이 논서는 반야사상의 정수를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불교 교리적 측면은 물론, 역사적으로도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현증장엄론』은 인도에서 티베트로 전해져 대승불교와 반야사상을 크게 융성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가치 있는 논서를 인도 다람살라 승가대학(IBD)에서 10여 년간 티베트불교를 연구한 범천 스님이 주석을 달아 『현증장엄론 역주』로 완성시켜 한국에 처음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실로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방대한 반야부경전의 핵심만을 담은 이 한 권으로 반야사상의 체계와 대승의 위대함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간 『산스크리트 원전 완역 팔천송반야경』과 함께 읽으면 ‘반야바라밀다’의 깊고 깊은 세계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범천

1999년 출가한 후, 2003년 티베트불교를 배우기 위해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북인도 다람살라로 유학길을 떠났다. 이후 그곳의 승가대학(IBD)에 입학해 교학에 정진했고, 2006년에는 달라이라마로부터 비구 수계를 받았다. 스님은 승가대학에서 파르친(반야부) 과정을 정식으로 마친 뒤 2015년 말 귀국했다.
『모진 세상 바람처럼』, 『불교논리학의 향연』, 『불경의 요의와 불요의를 분별한 선설장론』, 『명상의 순서』, 『보살의 길』, 『불교 안팎의 교리』, 『달라이라마의 사랑노래』 등 다수의 저서와 번역서를 출간했다.

 

 

주성원  bulkwang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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