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명상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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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명상포럼 개막....
  • 남형권
  • 승인 2019.08.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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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개막, 31일까지 3일간 진행

한국명상총협회와 한국참선지도자협회, BBS 불교방송이 주최한 2019 대한민국 명상포럼이 8월 29일 서울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개막했다. 

명상 전문가와 스님, 일반 참여자 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서 한국명상총협회장이자 명상포럼 대회장인 각산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명상은 과학이고,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며 "이번 포럼에 명상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모셨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입제법문에서 금강선원 조실이자, 탄허기념박물관 이사장인 혜거스님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대학 졸업자가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한다. 그런데 갈등도 많고 개개인의 분노도 많다. 보고 듣고 배워서 아는 것은 세계 제일인데 보지 않고 듣지 않고 배우지 않은 것을 창작해내는 것은 잘 하지 못하는 것 같다. 보고 듣고 배운 것에서 나아가 더 깊이 있는 연구가 요구될 때 바로 명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록원에서의 점심 공양 이후에는 전국선원수좌회 상임대표이자, 상원사 선원장, 문경세계명상마을 상임추진위원장인 의정스님의 기조법문이 진행됐다. "4차 산업 혁명과 인공지능 등으로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선은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인류사 지식이 말과 문자의 체계 하에 이루어졌다면 간화선은 이런 통념을 뛰어넘고 이분법적인 사고를 초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중강당의 환한 조명을 모두 끈 가운데, 각산스님의 명상실참 시간이 이어졌다. 400여 명의 참여자는 모두 두 눈을 감고 각산스님의 지도하에 명상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이후 오후 3시부터는 대각전, 문화관 311호, 문화관 315에서 각기 직지사 선원장 의성스님, 행불선원장 월호스님, 한국 MBSR 안희영 소장의 강의가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동시간에 펼쳐진 세 개의 강의 중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듣기 위해 뿔뿔이 흩어졌다.    

8월 30일에는 오전에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스님, 정신건강의학전문의 전현수 박사, 위빠사나붓다선원장 김열권 법사가 각기 강의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대흥사 유나 정찬 스님, 수도암선원 선현 종묵스님, 대해사 국제선원장 대해스님 등이 강의에 나선다. 

마지막 날인 8월 3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남산 걷기 명상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동국대 운동장에 모여 남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명상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 날 오후에는 각산스님의 진행으로 종묵스님, 정과스님, 전현수 박사, 중앙일보 백성호 기자가 패널로 참여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서울불교대학원 석좌교수 조효남,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장 이시형, 미국마이프로소프트사 아키텍트 Kim Kim이 각 시간별 강연자로 발제할 예정이다.         

* 2019 대한민국 명상포럼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기사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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