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불교 개론] 윤회와 해탈, 자기의 재생산과 그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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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불교 개론] 윤회와 해탈, 자기의 재생산과 그 해방
  • 장휘옥, 김사업
  • 승인 2019.08.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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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율사라는 스님이 대주(大珠慧海, ?~?) 선사에게 와서 물었다. “스님도 도를 닦기 위해 노력하십니까?” “그렇다네. 배고프면 밥 먹고 피곤하면 잔다네(飢來喫飯, 困來卽眠).” “그거야 모든 사람이 다 하는 일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 사람들도 스님처럼 도를 닦는다고 할 수 있겠군요?” “그렇지 않네. 사람들은 밥 먹을 때 오로지 밥만 먹지 않고 이것저것 요구가 많고, 잠잘 때 잠만 푹 자지 않고 온갖 쓸데없는 것을 생각하고 있지. 그게 나와 다른 까닭이야.” 율사는 아무 말도 못 했다.
운문(雲門文偃, 864~949) 선사가 말했다. “15일 이전은 그대에게 묻지 않겠다. 15일 이후에 대해 한마디 해 보라.” 스스로 대답하길, “매일 매일이 좋은 날이다(日日是好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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