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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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공연 개최
  • 남형권
  • 승인 2019.08.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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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8월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한 달간 열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주관하는 공연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종묘제례악부터 아리랑까지 총 12종목의 무형유산을 상설공연 13편, 공모작 공연 6편 등 총 19개의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 연령 관람 가능하며 무료이다. 

올해 2회째인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주로 책으로 딱딱하게 접하던 무형유산을 피부로 직접 느끼며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작년에 1만 5천여 명의 관객이 함께하며 세계가 주목한 우리 유산의 가치를 알아갔다면, 올해는 옛 조상들이 즐겼던 문화생활에 초점을 맞춰 보다 쉽게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무형문화유산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승자의 무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창작 무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통일 신라 시대부터 천 년이 넘도록 왕실의 평화를 기원한 처용무, 놀이에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용병술로도 활용된 강강술래를 재현한 무대 등은 독창적인 우리나라의 미학과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시티팝으로 주목받는 가수 김현철에 의해 재해석된 ‘뉴트로 아리랑’이 소개될 예정이며, 세계무형유산들과 함께하는 월드 시나위의 하모니도 많은 사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수 선우정아와 배우 한예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는 공연 ‘아리랑, 오래전 그때로’도 이목을 끈다. 판소리, 창극, 가곡 등 여러 분야의 명인들과 다양한 소재로 소통하고자 하는 젊은 예인들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강강술래와 경기민요를 활용한 오감 연극놀이, 오방색 팔찌 만들기, 전통문양 공예 등 관람객의 체험 기회가 대폭 마련되어 우리 무형유산에 관한 관심을 한층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사전 예약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가능하다.

문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02-580-3266 www.kot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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