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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확립수행아날라요 비구의 마음챙김 확립수행
마음챙김 확립수행
저작·역자

아날라요 비구 지음 /

김종수 옮김

정가 20,000원
출간일 2019-08-05 분야 불교 - 학술
책정보

신국판(152*225) | 360쪽 | 양장|

ISBN 978-89-7479-679-2 (93220) 불교 – 학술 |

| 원제 Satipaṭṭhāna Meditation : A Practice Gu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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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부처님의 간곡한 당부, 마음챙김

“비구들이여, 비구는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正念正知] 머물러야 한다.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대반열반경』 디가니까야 16)

부처님 최후 설법이라고 하는 『대반열반경』에서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한 번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 머물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멸진정(滅盡定)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불교에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팔정도를 제시한다. 그런데 『대념처경』에서는 ‘팔정도와 열반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바로 마음챙기(Sati 正念)고 알아차리기(sampajañña 正知), 즉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마음챙김 확립 수행’이라고 말한다.

마음챙김 확립 수행은 무엇인가

마음챙김 확립 수행은 몸과 감각, 마음과 모든 현상의 생멸을 즉각적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이다. 구체적으로는 몸[身]·느낌[受]·마음[心]·법[法]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아차리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그래서 흔히 사념처(Satipaṭṭhāna) 수행이라고도 한다.

느낌을 예로 들면 즐거운 느낌을 느끼면서 ‘즐거운 느낌을 느낀다’고 꿰뚫어 알고, 괴로운 느낌을 느끼면서 ‘괴로운 느낌을 느낀다’고 꿰뚫어 안다.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세속적인 즐거운 느낌, 세속을 여읜 즐거운 느낌, 세간적인 괴로운 느낌, 세속을 여읜 괴로움 느낌, 세간적인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세속을 여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도 마찬가지다. 모두 꿰뚫어 안다.

이와 같이 안팎으로 관찰하며 머물면서 갈애와 견해에 의지하지 않고 머문다. 아무것도 움켜쥐지 않는다.

수행자는 이런 수행 과정을 통해 왜곡되었던 인식과 만나게 되고 통찰을 계발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소개 위로

▦ 지은이

아날라요 비구(Bhikkhu Anālayo)

저자 아날라요 비구는 1962년 독일에서 태어났으며, 1995년 스리랑카에서 구족계를 받고, 2000년 스리랑카에 있는 페라데니야 대학에서 『마음챙김의 확립 경』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 논문은 2003년 윈도즈 퍼블리케이션즈에서 『마음챙김의 확립: 깨달음에 이르는 직접적인 길』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하였다.

아날라요 비구는 불교를 연구하는 교수로, 주된 연구 분야는 초기불교이며. 그중에서 특히 중국 아함경과 관련된 주제, 명상, 불교여성이다. 그는 학문적인 연구 외에도 정기적으로 명상수행과정을 이끌고 있다. 그는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에 있는 바레 불교연구센터에 거주하며 수행하고 연구하고 있다.

 

▦ 옮긴이

김종수

법륜 김종수는 학부에서는 영어영문학을, 대학원 석사 과정에서는 영어언어학과 철학을, 대학원 박사 과정에서는 철학을 공부했다.(박사학위 논문 「禪定(jhāna)에서의 止·觀(samatha-vipassanā)의 상보적 관계 연구 - 빠알리 니까야(Pāḷi-Nikāya)를 중심으로」) 수십 년 동안 여러 가지 수련과 명상 수행을 했고, 미얀마 국제파욱숲속명상센터의 우레와따 반떼에게 선정(jhāna)을 지도받았다.

상좌부 불교의 필수 교과서 『아비담맛타 상가하』의 ‘최고’ 해설서인 아누룻다 스님의 『아비담마 종합 해설』을 국내 최초 완역하였으며 미얀마의 대표적인 지성 멤 틴 몬 박사가 지은 『붓다 아비담마』를 번역했다. 아비담마, 『청정도론』, 「대념처경」,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경」, 「초전법륜경」, 「무아의 특징 경」, 「법구경」, 『디가 니까야』, 『맛지마 니까야』 등을 강의했다.

목차 위로

제1장 마음챙김

마음챙김과 기억

마음챙김 계발하기

마음챙김과 개념

마음챙김과 수용성

몸의 자세들에 대한 마음챙김

몸의 활동들에 대한 마음챙김

몸에 대한 마음챙김의 이익들

요약

제2장 마음챙김의 확립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

몸에 대한 명상

법들에 대한 명상

일곱 가지 명상

일상생활에서의 마음챙김

정의와 정형구

안으로 그리고 밖으로

일어나고 사라지는 성품

단지 마음챙김하기

의존하지 않고 머무는 것

요약

제3장 해부학적인 구조

몸의 성품

감각적 욕망

비유

실제적인 단순화

상세한 접근법

균형을 주시하기

스캔에서 열린 수행으로

요약

제4장 요소들

자질로서의 요소들

실제적인 접근법

비유

물질의 공한 성품

요소들과 정신의 균형

공간의 요소

열린 수행

요약

제5장 죽음

죽음에 대한 명상

실제적인 접근법

호흡과 무상

죽음에 직면하기

요소들과 죽음

열린 수행

요약

제6장 느낌

느낌과 반응

실제적인 접근법

느낌의 추동(推動)

몸과 고통

마음과 기쁨

바른 견해

세속적인 느낌과 비세속적인 느낌

무상(無常)

열린 수행

요약

제7장 마음

탐욕, 성냄, 미혹

오염원들의 부재

위축된 마음과 산란한 마음

보다 높은 마음의 상태들

마음 열기

능숙한 이름의 사용

열린 수행

무상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四聖諦]

왜곡된 인식들

요약

제8장 장애들[蓋]

조건

장애에 직면하기

감각적 욕망

성냄

해태와 혼침

들뜸과 후회

의심

장애들의 부재

열린 수행

요약

제9장 깨달음

마음챙김

법의 조사[擇法]

에너지[精進]

희열[喜]

평안[輕安]

집중[定]

균형[捨]

깨달음의 요소들의 균형 잡기

개개의 깨달음의 요소 계발하기

마음을 깨달음을 향해 기울이기

열린 수행

요약

결론

균형

점차적인 진보

통찰

일상생활에서의 수행

수행을 조절하기

중요한 측면들

고요를 계발하기

의존하지 않고 살아가기

요약

역자후기

인용구 출처

참고문헌

찾아보기

상세소개 위로

이 책의 특징 1 – 마음챙김 관련 경전의 종합적인 검토

이 책은 초기경전인 니까야에서 마음챙김 확립과 관련된 내용이 있는 텍스트를 우선 검토한다. 주요하게는『마음챙김의 확립 경』(맛지마 니까야 10)을 비롯해 상윳따 니까야의 「마음챙김의 확립 상윳따」 그리고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경』(맛지마 니까야 118) 등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니까야에 등장하는 ‘마음챙김’들을 검토하면서 네 가지 모든 마음챙김의 확립 수행의 연속성이 어떻게 실현되는지 설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것은 일곱 가지 주제인 △해부학적 구조 △요소들 △죽음 △느낌들 △마음 △장애들 △깨달음(의 요소들)를 관통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이 중에 앞의 세 가지는 몸에 대한 명상을,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각각 느낌과 마음에 대한 명상을, 마지막 두 가지는 법에 대한 명상법을 다룬다. 이런 일곱 가지 수행을 저자는 각각 바퀴살이라고 부르며 하나의 마음속으로 그리라고 안내한다. 이 바퀴의 중심은 몸에 대한 마음챙김이다. 바퀴의 중심축에 해당하는 몸에 대한 마음챙김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작할 수 있는 단순한 수행 방법, 안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몸은 거기에 있다. 여기서 필자가 제안하는 방법으로 몸에 대해 알아차리는 것은 몸을 감지하는 것, 그것을 느끼는 것이다. 그렇게 몸의 현존에 대해 느껴지는 감각을 알아차리는 것은 현재 순간에 대한 알아차림이라는 정신적인 상태에서 일어난다. 이 수행을 계발하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든 통찰에 관련시키는 모든 순간은 해탈에 이르는 길로 나아가는 또 다른 단계라고 주장한다. 이렇게 앞에서 검토한 모든 단계들은 궁극적으로는 실천으로 안내된다.

이 책의 특징 2 – 실천을 유도하는 대단히 실용적인 접근

이 책에서 저자 아날라요 비구는 학문적인 접근에서 시작해 이 가르침들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해 대단히 실용적으로 접근으로 나아간다.

철저히 경전에 기반하면서도 네 가지 모든 마음챙김의 확립 토대인 몸・느낌・마음・법을 망라하는 가르침에 관해 종합적이고도 간단히 안내를 한다. 예를 들어 느낌들에 대한 마음챙김을 논할 때 저자는 단순히 즐거운, 괴로운, 또는 중립의 느낌이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것만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느낌들이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이해할 것을 제안한다. 수행의 목적은 ‘느낌이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실제 이러한 태도는 수행 시에 큰 진전을 볼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다.

이런 관점을 견지할 수 있는 이유는 저자가 학자이기도 하지만 실제 수행을 하고 있는 실참자이기 때문이기도 한다.

특히 그가 강조하는 수행은 죽음에 대한 명상이다. 저자는 “만약 단 하나의 명상 수행법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면, 나는 아마도 죽음을 기억하는 명상을 선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의 변화시키는 힘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 비구 아날라요는 현재 영미권에서 가장 활발한 저술과 수행 지도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니까야는 물론 한문 경전인 아함경까지 초기불교 원본에 대한 그의 비교연구는 탁월하다는 평가를 넘어 새로운 지평을 제공한다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특히 실제 수행을 통해 경전의 경지를 실천해 보려는 그의 시도는 독자뿐 아니라 수행자들에게 특히 있기가 있다.

이 책의 출간과 함께 무료로 제공되는 수행 유도 음성 파일(책등의 QR코드 또는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은 그의 그러한 노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모두 7장으로 구성된 수행 유도 음성 파일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일곱 가지 명상을 하나하나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속으로 위로

느낌은 여러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같다. 날씨의 변화무쌍함과 싸우는 것이 무의미한 것과 마찬가지로 느낌의 변화무쌍함과 싸우는 것은 무의미하다. 가장 좋은 태도는 느낌과 바람 둘 다를 그냥 지나가게 놔두는 것이다. 그것들이 어쨌든 변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들의 자연스러운 과정을 따르도록 둘 다를 놔둘 수 있다.

- 제6장 「느낌」중 198쪽

지속적인 수행은 마음이 끊임없이 변한다는 사실을 오해의 여지없이 분명하게 해줄 것이다. 하나의 특정한 마음 상태가 일어나서 사라지고 또 다른 하나의 정신적인 상태가 뒤따른다. 인식하는 것도 단지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 만약 그것이 영구적이라면, 그것은 영원히 단 하나의 사물을 아는 상태에 멈추게 될 것이다. 마음이 다양한 사물들을 인식한다는 사실은 그 마음이 영구적인 것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의심할 여지없이 분명하게 해준다.

- 제7장 「마음」 중 232쪽~233쪽

마음챙김 확립 명상의 중요한 측면은 균형이다. 만일 해부학적인 부분들에 대한 명상이 몸에 대한 부정성에 의해 균형의 상실을 초래한다면, 이것은 우리의 좋은 친구인 체화된 마음챙김을 강조함으로써 대처할 수 있다. 만일 몸과 마음의 공한 성품이 너무 도전적인 것이라면, 마음의 열림과 외부 자연과 서로 연결되어 있음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들숨과 함께 우리의 죽음에 직면하는 것은 날숨과 함께 긴장을 완화하고 내려놓는 것에서 자연스러운 균형감각을 갖는다. 마찬가지로, 몸이 끊임없는 괴로움의 원인이라는 발견은 현재 순간에 확립된 마음챙김과 함께하는 미묘한 희열의 발견에서 균형감각을 갖게 된다.

- 「결론」 중 3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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