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 틱낫한 스님이 ‘간디-만델라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간디-만델라 평화상’은 올해 마하트마 간디의 탄생 150주년과 넬슨 만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들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메시지를 되살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틱낫한 스님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 ‘간디-만델라 평화상’ 심사위원에는 인도 노동조합 전 장관 아리프 모하메드 칸(Arif Mohammed Khan)을 비롯해 영화제작자 사비타 히레마스(Savita Hiremath), 출판가 아누라그 바트라(Anurag Batra) 박사, 언론인 마노하란 모지스(Manoharan Moses) 등이 포함됐다.
틱낫한 스님 외에도 사회와 환경에 기여한 사람들에게도 상이 주어졌다. 먼저 사회 분야에서 칼링가 산업기술연구소(KIIT)와 칼링가 사회과학연구소(KISS) 설립자 아치유타 사마란타(Achyuta Samanta) 박사가 수상했으며, 환경 분야에서 마헨드라 모디(Mahendra Modi) 우타르프라데시 경찰국장, 그리고 사회 변화(Young Social Change) 분야에서는 여성과 소녀들의 건강과 위생에 대해 교육을 해온 NGO 단체 활동가 샤바나 칸(Shabana Khan)과 여배우 스네하(Sneha)와 수만(Suman)이 공동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하트마 간디의 손녀 타라 간디(Tara Gandhi)는 “오늘의 교육은 세상에 사랑과 연민을 가르쳐야 한다. 이것은 간디와 만델라, 두 사람 모두 진심으로 원했던 일이다.”며 두 사람이 평생을 지향해온 평화의 가치가 앞으로 더 널리 퍼져 나가길 기원했다.
한편 ‘간디-만델라 평화상’은 올해는 시작으로 매년 연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