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불교] 태양이 지기 전에 그 빛과 볕을 온전히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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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나는 불교] 태양이 지기 전에 그 빛과 볕을 온전히 즐기자
  • 양민호
  • 승인 2019.07.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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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선라이즈 선셋>

티베트 망명지 다람살라, 1959년 중국 공산군을 피해 히말라야를 넘은 제14대 달라이 라마 스님이 인도 땅에서 자리 잡은 곳이다. 당시 네루 수상이 제시한 세 곳 중에 달라이 라마 스님은 이곳을 선택했다. 고향의 모습과 가장 닮았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다람살라라는 인도 말의 뜻은 ‘진리의 피난처’란 의미를 가졌다.

러시아 비탈리 만스키 감독의 영화 <선라이즈 선셋(Sunrise/Sunset, 2008)>은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의 하루 일상을 담았다. 아마도 감독은 러시아 불자들의 순례길을 따라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일행들처럼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다람살라를 찾아간다. 걸어서 30분이면 동네 한 바퀴를 다 돌 만큼 작은 마을, 볼거리라고는 옆 마을의 작은 폭포 하나뿐인 산마루의 외딴 동네에 세상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까닭은 오직 하나, 그곳에 달라이 라마 스님이 있고 그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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