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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에세이-작가들의 한 물건] 커피, 그리고 피넛버터 토스트

아름다운 꿈을 꿨다. 그곳은 바다처럼 넓은, 어쩌면 바다와 이어진 수영장이었고, 청록색 맑은 물에서 나는 물고기처럼 자유롭게 헤엄쳤다. 잠수를 해 깊이 가라앉았다가 이내 수면까지 올라와 잘게 부서진 햇살 조각들을 바라봤다. 물속에는 커다란 나비들이 꽃처럼 떠다녔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웃고 있었다. 물속에서의 부드러운 움직임. 그 여운을 몸 안에 오래 붙잡아두고 싶었다. 한동안 그렇게 누워 있다 꿈속의 감각들이 달아나기 전에 ‘꿈 일기’를 썼다. 오래전, 높은 언덕에서 그네를 타며 황금빛 바다를 내려다보는 꿈을 꾼 적이 있는데, 그것과 함께 오래도록 아름다운 꿈으로 기억될 거라고 생각했다.

조수경  bulkwang_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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