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사람을 지혜롭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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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사람을 지혜롭게 만든다
  • 관리자
  • 승인 200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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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사람을 지혜롭게 만든다]

흔히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저절로 지혜로워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어느 연구 결과를 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독일 베르린의 한 교육 연구소는 15년 동안 14 세 이상의 남녀 1000명에게 지혜를 측정하는 질문을 던지며 나이와 지혜의 관계를 연구했는데, 그 결과 지혜는 나이와 관계가 없으며 드물지만 10 대 청소년도 높은 수준의 삶의 지혜가 있는 반면, 어른 가운데서도 지혜가 부족한 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큰 슬픔이나 역경을 극복했거나 극단적 상황에 처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분야 저명 인사 20명을 조사한 결과 다수가 나치 독일을 탈출했거나 레지스탕스 활동에 적극 가담한 사람들이었으며, 삶의 지혜를 갖춘 어린이들도 거의 대부분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거나 평소에 인생의 여러 어두운 단면에 대해 보고 들으며 자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노년기 지혜의 토대는 삶의 초기, 특히 14-23 세에 형선된다고 합니다. 이 시기는 성(性)이나 직업 선택, 부모로부터의 독립 등 그 어느 때보다 인생의 어려운 문제에 많이 부닥치기 때문입니다).

시련은 우리를 지혜롭게 만듭니다.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보면 시련은 오히려 우리의 성장을 도와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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