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식전 의식으로 부처님전에 기도
태국 왕실에서는 2019년 5월 4일, 현재 태국의 왕인 마하 와치라롱꼰Maha Vaijiralongkorn(라마 10세)의 대관식이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관식은 지난 1950년 현 왕의 아버지인 Bhomibol Adulyadej국왕이 왕위를 계승한 이후 69년 만에 처음 진행되는 대관식이다. 5월 4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관식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월 3일 금요일, 라마 10세는 태국에서 가장 신성한 유물 중 하나로 불리는 에메랄드 불상을 방문해서 기도를 올리고 촛불을 밝혔다. 사찰에서 정한 가장 신성한 시간에 80여 명의 스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한 행사였다.
태국왕실에서는 이번 의식을 기념하는 의미로 수감자들 중 일부에게 “좋은 시민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왕실 사면권을 발동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면 대상은 장애가 있거나 만성 질환 또는 말기 질환 환자 등 여러 기준에 따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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