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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의 정신 건강에 효과적인 마음챙김일리노이 대학교 연구진, 미국 참전 용사 간병인 대상 연구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원들이 발표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음챙김이 참전 군인 배우자와 간병인이 겪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신체운동학과 지역 사회 보건학 교수인 샌드라루즈(Sandraluz Lara-Cinisomo) 교수는 일리노이를 중심으로 마음챙김에 근거한 인지 치료(MBCT: 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기술을 베테랑 간병인들에게 가르치는 시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8주간 진행된 실험을 위해 연구진은 만 18세 이상 간병인 중 11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마음챙김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매주 2시간 동안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마음챙김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는데, 이는 정서적 활동을 줄이기 위한 신체 감각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이 가진 걱정거리를 내려놓고 현재에 집중하도록 하는 내용은 포함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오디오 CD를 들으며 매일 30-40분씩 집에서 마음챙김 연습을 하도록 권장했습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매일 평균 19분씩 마음챙김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보고했으며 이를 통해 스트레스와 불안, 걱정의 인식 수준이 상당히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샌드라루즈 교수는 “이는 간병인과 같은 정신적·정서적 건강 취약 계층에게 마음챙김이 유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또한 간병인 지원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간병인으로 하여금 마음챙김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약 550만 명의 비공식 간병인(보통 가족 구성원)이 참전 용사들에게 일상 돌봄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방법에서는 이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늘리고, 멘토링 서비스나 임시 간호(respite care, 도우미나 시설이 잠시 환자를 돌봐주는 것) 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 참전 용사의 요구를 반영할 뿐 그들을 돌보는 간병인들의 요구는 부수적인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게 샌드라루즈 교수의 설명입니다.

그녀는 일반인의 간병인과 비교했을 때 참전 용사를 돌보는 사람들이 더 높은 수준의 심리적 고통과 건강 악화, 그리고 간병 부담을 경험하며 이는 간병인의 전반적인 정서적, 신체적, 재정적 악화로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그에 따른 스트레스 역시 일반 간병인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차 마음챙김 훈련과 같이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민호  bulkwang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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