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독] 명상이 뇌를 바꾼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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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아독] 명상이 뇌를 바꾼다 외
  • 김소영
  • 승인 2019.04.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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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 뇌를 바꾼다
장현갑 지음  |  불광출판사  |  280쪽  |
16,000원

 ‘행복한 뇌’를 만들어 주는 명상

글. 김소영(불광출판사)

맹수의 위협이나 적의 습격, 급격한 기후 변화 등 생존을 위협하는 사건이 흔히 일어나던 원시 시대에는 살아남기 위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는 것이 보다 안전했다. 이러한 성향은 우리 뇌에 고스란히 남아,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것부터 먼저 떠올리는 쪽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뇌가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지시하는 게 아니라 지레짐작으로, 약간의 가능성만 있어도 바로 경보를 울려 댄다는 데 있다. 그러다 보니 무슨 일이 생기면 낙관적인 상황보다 비관적인 상황부터 떠올리고는 끊임없이 걱정하거나 불안해하거나, 우울함에 빠진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행복할 수가 없을 테니, 행복해지려면 뇌가 가진 결점을 어떻게 해서든 해결할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우리 뇌가 어떤 식으로 움직여서 우울이나 걱정, 불안, 적대감과 같은 감정을 만들어 내는지를 살피고, 명상이 뇌가 가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심리학과 신경과학, 의학 분야에서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알아본다. 이를 찬찬히 보다 보면 명상이 단순한 종교 수행이 아닌, 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증명된 마음 치유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명상을 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직접 명상 수련을 해볼 수 있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자애 명상, 호흡 명상, 만트라 명상, 앉기 명상, 마음챙김 명상 등 여러 가지 명상의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주의해야 할 내용을 세세하게 소개한다. 더불어 명상할 때 유용한 명상 유도문과 음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링크를 함께 실어 활용도를 높였다. 명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명상을 실천해 보고 싶은 사람, 또는 심리 치료에 관심을 가진 사람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의 반려동물도 나처럼 
행복할까
데이비드 미치 지음|추미란 옮김|
불광출판사|327쪽|16,000원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다. 가족만큼이나 소중한 존재로, 관계가 깊어갈수록 반려인들은 많은 물음들을 갖게 된다. 저자는 반려동물에 관한 물음의 답을 불교에서 찾았다.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감동적으로 담았다.

 

 

 

 

왕생요집
겐신 지음|김성순 옮김|불광출판사|
464쪽|26,000원
순수한 창작이라기보다는 불교 경전과 중국, 한국, 일본의 논서 등에서 정토와 관련된 문헌을 취합한 것이다. 저자가 묻고 답하며 염불 신앙의 당위성은 물론 수행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정토 신앙의 출발점으로 일본 정토교의 기초가 이 책으로 완성됐다는 평가가 많다.

 

 

 

 

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
달라이 라마 가르침|
제프리 홉킨스 편역|이종복 옮김|
담앤북스|296쪽|16,000원

죽음을 대면하는 연습을 하고 있는가? 그 연습은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일까? 이러한 물음에 달라이 라마가 보여 주는 죽음의 지도. 자비로운 삶으로 죽음을 준비하고 두려움 없이 죽음을 건너는 방법에 관한 달라이 라마의 통찰을 담았다.

 

 

 

 

영산재
법현 지음|운주사|208쪽|14,000원

부처님의 가르침을 소리에 담은 불교 음악 범패,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짓에 담은 불교 무용 작법무, 다양한 종류의 기악(북, 징, 동발, 목탁 등) 등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 영산재. 영산재의 전 과정과 영산재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통도사 사찰약수
이병인, 이영경 지음|조계종출판사|
256쪽|18,000원

한국 차(茶) 성지(聖地)로서의 통도사의 위상을 재정립한 책이다. 『통도사 사적기』에 나타난 ‘차샘’을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하고, ‘일 년 열두 달을 생각하여 매달 한 번씩 찾아가서 마셔보자’는 취지로 ‘통도사 10대(12대) 명수’를 정리했다.

 

 

 

 

이야기로 배우는 불교
보성 지음|김현준 옮김|효림|
156쪽|5,000원

보성 큰스님의 기도 법문 모음집. 평소 큰스님께서 법회와 책을 통하여 들려준 총 44편의 쉽고 재미있는 불교 이야기와 감명 깊은 기도 법문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스님의 뜻깊은 가르침이 담긴 이야기들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을 얻을 수 있다.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정여 지음|담앤북스|262쪽|15,000원

저자가 평소에 수행하면서 바라본 ‘마음’이라는 화두를 아름답고 간결한 문체로 풀었다. 70세의 나이에 선방 정진을 마치고 다시 무문관에서 폐관 수행을 마친 이야기와 오래전 수행한 오룡골에서의 토굴 생활을 솔직담백하게 담았다.

 

 

 

 

버려서 얻은 
단 하나의 자유
유응오 지음|마음서재|293쪽|
15,000원

속박의 굴레, 타성의 늪, 집착하는 마음으로부터 벗어나 참자유를 얻겠노라고 ‘위대한 포기’를 선언한 우리 시대의 스님 23인의 출가기를 담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이자 불교계 신문사 기자로 일한 바 있는 저자가 인터뷰한 스님들의 이야기다.

 

 

 

 

사계절 스스로 꾸준히
석초 지음|스토리닷|260쪽|
14,000원

출가 후 스무 해 넘게 자연과 함께하며 깨달은 이야기. 여름부터 시작해서 봄으로 끝나는 사계절을 모두 담았다. 바람과 햇살, 흙과 나무와 풀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선다.

 

 

 

 

시시콜콜
허허당 지음|서해문집|224쪽|
15,000원

삶 속에 숨겨져 있는, 반짝거리는 통찰을 담은 아포리즘 131편과 그림 67점을 실은 에세이집이다. 선(禪)의 화가 허허당 스님의 시시콜콜한 듯 가슴을 울리는 일상의 깨달음이 특유의 글과 그림으로 펼쳐진다.

 

 

 

 

마음의 평온을 찾아서
최혜자 지음|운주사|112쪽|
15,000원

팔순을 넘긴 노(老) 불자가 자신의 불교 공부와 수행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고스란히 담았다. 불치병 환자라는 삶의 고통스런 상황을 평온과 행복으로 바꿔놓은 가르침, 오랜 세월 불교를 공부하며 마음에 새긴 가르침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한국의 불탑
정계준 지음|아우룸|428쪽|
25,000원

전국의 사찰, 폐사지 등에 산재해 있는 불탑을 답사하여 기록한 문화재 답사 안내서다. 우리나라 불탑의 양식과 소재에 관한 설명에서 시대별 탑의 특징까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165기의 불탑의 현장 사진을 싣고 해설을 덧붙였다.

 

 

 

 

나는 매일 서점에 간다
시마 고이치로 지음|김정미 옮김|
키라북스|240쪽|13,800원

일본 최대 광고회사 하쿠호도에서 20여 년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근무한 저자가 말하는 성공의 비법. 저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서점을 꼽는다. 서점에서 아이디어를 건져 올리는 비법을 전한다.

 

 

 

 

대지의 상상력
김종철 지음|녹색평론사|376쪽|
20,000원

「녹색평론」의 발행인 겸 편집인인 저자가 20년 만에 펴낸 문학평론집. 윌리엄 블레이크, 찰스 디킨스, 매슈 아놀드, 프란츠 파농 등 세계의 대문호와 비평가들을 엘리트주의와 산업 문명에 맞서서 ‘삶-생명’을 옹호해온 작가, 사상가, 예언자라는 관점으로 파헤친다.

 

 

 

 

나는 달리기로 
마음의 병을 고쳤다
스콧 더글러스 지음|김문주 옮김|
수류책방|316쪽|15,500원

가벼운 우울감인 기분부전장애를 오랫동안 겪어온 저자는 달리기야말로 가장 단시간 내에, 가장 손쉽게 기분이 나아지는 도구라고 예찬한다. 자신의 고백뿐 아니라 달리기 동지들의 사연도 들려주며 마음에 병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변화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름나그네(1, 2, 3권 세트)
김종철 지음|고길홍 사진|다빈치|
총 1,464쪽|110,000원(전3권)

제주도 오름에 얽힌 역사, 인문, 자연, 민속, 생태를 총망라했다. 오름 명칭의 유래와 위치를 비롯해 오름에 얽힌 신화, 전설 등 방대한 자료를 아우르고 식생(植生), 기상, 지질 등 자연과학적 사실도 꼼꼼히 기록했다. 620여 컷의 오름 사진을 함께 실었다.

 

 

 

 

연필로 쓰기
김훈 지음|문학동네|468쪽|
15,500원

소설가 김훈의 신작 산문. 일상적이고 사소한 대상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인간과 세계의 민낯을 보여 주는 김훈 작가만의 글쓰기를 이번 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자 스스로 자신의 무기이자 악기, 밥벌이의 도구라 말하는 연필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연다.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지음|
창비|392쪽|16,000원

세월호 참사를 겪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어떤 궤적을 그리고 있는지 추적하는 동시에 유가족이 겪은 지난 5년의 경험과 감정을 생생히 기록한 증언집.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민낯을 폭로하면서 기억과 고통, 권력의 작동 문제를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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