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왜 사람들은 종교로부터 멀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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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왜 사람들은 종교로부터 멀어지는가?
  • 성해영
  • 승인 2019.04.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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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종교인이 빠르게 증가하는 현상은 현대 사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이다. 종교는 전통적으로 누려왔던 권위를 잃었고, 신앙은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더 이상 의무가 아니다. 종교가 선택의 대상으로 변모한 것은 물론, 종교를 믿지 않을 자유 역시 당연해진 것이다.

우리나라의 상황도 비슷하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05년부터 10년 동안 종교 지형은 급격하게 변화했다. 무엇보다 종교인의 비율이 2005년 52.9%에서 2015년 43.9%로 감소했고, 비종교인은 같은 기간 47.1%에서 56.1%로 증가했다. 신도 수를 살펴보면 개신교가 9,676천 명(19.7%)으로 가장 많고, 불교 7,619천 명(15.5%), 천주교 3,890천 명(7.9%)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이 낮을수록 무종교인의 비율이 높았다(10대 62%, 20대 64.9%, 30대 61.6%). 

베버(Max Weber)는 근대 사회의 가장 큰 특징으로 합리적 사고가 종교적 세계관을 대체하는 ‘세속화’를 꼽았다. 과학을 비롯한 합리적 사고가 주술적 사고를 현저하게 약화시켰다는 주장이다. 유럽 사회에서도 종교는 오랫동안 절대적 권위를 누렸고, 사제는 글을 읽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지식인 계층이었다. 그러나 상황은 놀랍게 달라졌다. 왜 종교인이 급감했을까? 베버의 주장처럼 세속화로 인해 현대인들은 종교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일까?

|    현대의 탈종교 현상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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