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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묵 스님의 화 다스리기] 싫어하는 마음, 슬픔, 절망, 우울

『천수경』에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죄는 원래 자신의 고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조건으로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죄는 어떤 조건 아래에서 일어나는 것일 뿐 실체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화도 실체가 있는 것으로 보지 않고 어떤 조건에서 일어난 하나의 현상이라고 바라보면 그것을 극복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몸을 통해 일어나는 통증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어떤 면에서는 필요한 것이므로 통증은 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통증에 대해 싫어하는 마음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화에 해당합니다. 『상윳따니까야』 「화살경」 (S36:6)에 보면 처음 육체적 고통이 일어나는 것을 첫 번째 화살로 비유하고, 육체적 고통을 통해 정신적 불만족과 함께 화가 계속 일어나는 것을 두 번째, 세 번째 등의 화살에 비유합니다. 첫 번째 화살에 맞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연이어 두 번째, 세 번째 등의 화살에 맞지는 말아야 합니다. 

일묵 스님  bulkwang_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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