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찰,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반야심경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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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찰,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반야심경 법문
  • 정승채
  • 승인 2019.03.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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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계기로 기대

 

일본 교토의 한 사찰인 고다이지사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법문을 하는 로봇을 공개해서 화제다,

2019년 2월 23일 진행된 법회 및 기자회견에서 로봇은 반야심경에 대한 설법을 했다. 설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모든 두려움을 극복하고, 모든 잘못된 인식을 파괴하고, 완벽한 열반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이야기 했으며, 음성과 자막을 통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동시에 안내했다.

 

로봇의 설법에 이어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고다이지사의 주지스님인 텐쇼고토 스님은 “부처님의 이미지를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으면, 불교의 가르침을 이해하기 더 쉬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로봇을 통해서 불교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길 원한다. 그리고 이번 발표를 통해서 지금까지 불교에 큰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종교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라 전했다.

이 인간형 로봇에 붙혀진 이름은 민다르Mindar. 민다르를 개발한 업체 에이랩A-Lab은 민다르를 관세음보살의 외형을 닮게 만들었다고 한다. 얼굴과 손을 알루미늄과 실리콘을 이용해 만들어 움직임과 표정의 구현을 했으며 이를 통해 법문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을것이라 이야기 했다.

 

민다르는 3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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