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불광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band

intagram

youtube

페이스북
밴드
인스타그램
유튜브


상단여백
HOME 월간불광 칼럼
[불광통신] 스켑틱skeptic

● 『스켑틱skeptic』이란 잡지가 있다. 1992년 마이클 셔머가 주도하는 미국 스켑틱소아이어티가 창간한 과학 잡지다. 셔머 외에도 『이기적 유전 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나 『총균쇠』의 저자 제러드 다이아몬드도 간행에 참여한다. 이들이 추구하는 모토는 과학적 회의주의다. 한국어판도 2015년 부터 발간되고 있다. 정기구독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스켑틱은 한번 읽고 버려지는 잡지가 아니다. 과월호의 판매도 적지 않아, 잡지로는 드물게 재판을 찍는 경우도 있다. 스켑틱 매호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스켑틱은 우리를 미혹하는 것들을 논리적이고 비판적으로 검증하는 태도를 말 합니다”

● 회의주의(skepticism)의 역사는 오래됐다. 서양철학에서는 소피스트 중 하나였던 프로타고라스를 회의주의의 시초로 꼽는다. 동양철학의 노자도 회의주의자였다. 이들은 ‘철학적’으로 의심하면서 세상을 바라봤다. 철학의 시작도 회의주의였을 것이다. 사이비 회의주의도 있다. 사회학자였던 마르셀로 트루지Marcello Truzzi는 사이비 회의주의의 사례를 분석했다. ‘의심하기 보다는 부정하는 경향’ ‘논증을 하는 척 하면서 조롱하고 인신공격을 하는 것’ ‘실험적 증거가 아닌 그럴 듯한 것을 가지고 반대주장을 하는 것’ 등을 사이비 회의주의로 꼽았다. 회의주의는 마틴 가드너에 이르러 과학적 회의주의로 꽃 피운다. 『이야기 파라독스』의 저자로 국내에도 친숙한 학자다. 그는 사이비과학이나 비이성적 주장에 대해 과학적 회의주의에 입각해 반론을 펼치며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선다.

유권준  reamont@naver.com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권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