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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언종 승려 트위터에 혐한발언 파문논란되자 진언종 종무총장 나서 “상처 입은 분들께 사죄"
고야산 진언종 총본산 곤고부지(金剛峯寺)

일본의 와카야마(和歌山)현 고야산(高野山)에 있는 한 대형 사찰의 스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인에 대한 욕설 섞인 비방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31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진언종 사찰인 곤고부지(金剛峯寺)의 한 스님이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국인에 대해 '최악의 쓰레기(ドクズ)'라며 원색적인 욕설을 했다는 것. 그는 트위터에 "한국인들은 개인적으로 사귀면 기분 좋은 녀석들뿐이지만, 거기에 국가나 조직이 얽히면 귀찮게 된다. 한국인 3명이 모이면 최악의 쓰레기인가"라고 적었다.

고야산은 일본 3대 영지(靈地) 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곤고부지는 일본 불교 고야산 진언종(眞言宗)의 총본산이다. 2004년 주변 지역과 함께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선정됐다.

혐한(嫌韓) 발언을 트위터에 올린 스님은  이 절의 홍보를 담당하는 20대 남성으로, 발언 내용이 트위터에서 확산하면서 이름 등 개인 정보가 퍼지기도 했다. 혐한 글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곤고부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다.

사찰 측은 고야산 진언종의 종무총장(총무원장) 명의로 올린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에 관한 사죄'라는 제목의 글에서 "고야산 진언종 차원에서 유감의 뜻을 표하며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사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깊은 반성과 함께 앞으로 같은 비슷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인권의식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야산 진언종 종무총장 사과문

유권준  reamo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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