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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불교계, 스님들 비만문제 현안으로 등장비만율 48% - 당분 많은 공양물이 원인으로 지적돼
  • 김우진
  • 승인 2019.01.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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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국 스님들 사이에 비만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가디언The Guardian」지에 따르면 태국 스님들이 점점 살이 찌고 있으며, 최근 몇 년 새 비만율이 늘어 48%에 달했다.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매일 아침 스님들에게 올라오는 탁발. 국민의 95%가 불교도인 태국에서는 스님들에게 공양을 하여 선업을 쌓을 수 있다고 믿는다.

대중들이 올린 공양물로 스님들은 식사를 해결한다. 공양물은 쌀과 국수, 만두 등 스님들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에서 케이크, 푸딩, 과자와 사탕 등 여러 간식거리까지 다양하다.

오후 불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 온 태국 승려들 사이에서 낮 12시 이후에는 음료만 섭취해 왔다. 하지만 공양물로 올라온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과다하게 섭취해 비만에 노출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야나와 사원의 주지이자 승가공공복지위원장인 프라 프로와치라얀Phra Promwachirayan 스님은 “비만을 해결하기 위하여 운동을 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지만, 복잡하다”고 말했다.

프로와치라얀 스님은 “스님들이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할 수는 있지만, 권투 선수처럼 몸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역기를 드는 것이나 조깅도 안 된다. 단지 빠르게 걷거나 행선만 가능하다. 요가도 가능하지만, 공공장소에서는 할 수 없다.”며 스님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의 제약을 설명했다. 또 “런닝머신은 괜찮지만, 실내에서 해야한다”며 말을 이었다.

한편, 태국의 보건당국은 2017년 ‘건강한 스님, 건강한 영양healthy monk, healthy nutrition’프로젝트를 실시해 스님들의 건강을 염려한 바 있다. 사찰에서 요리사를 훈련시키고, 대중들이 건강한 음식을 공양으로 올릴 수 있도록 유도하며, 건강한 조리법 책자를 발간하는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승가에서는 “이는 스님들의 상황에 맞지 않아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우진  kimwj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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