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법연구원장 동출 스님은 매년 불교활동가상을 만들어 후원해오고 있다. 1994년 종단 개혁을 몸으로 겪으며 재가 활동가들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올해까 지 51명에게 1억여 원을 후원했다. 설법연구원의 활동은 문서포교의 과정이었다. 월간 「설법문안」과 「설법」을 발행하여 일선 법회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사찰문화 연구원에서 진행하던 『전통사찰총서』 21권 완간에 협조하였으며, 『불교설법전서』 10권 시리즈도 마무리 지었다.
| 설법과 전법, 부처님 가르침을 전한다
“사실 스님들이 맡는 역할이 많잖아요. 수행 해야 지, 기도도 해야지, 신도가 오면 상담도 하고, 상이 있으면 시다림도 하고, 공양주 역할이나, 사찰 차 량 운전도 하잖아요. 스님 혼자 사는 작은 절에 가 면 그런 모습을 더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다양 한 역할 속에서 부처님 가르침이 적용될 수 있거 든요. 각각의 소재들을 법문에 활용하면 전법에 더욱 도움이 되겠죠. 설법연구원의 간행물은 생활 속의 모든 상황을 소재로 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법회 때 할 수 있도록 발간되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법 회에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이야기들을 문서로 만 들었다. 이와 같이 스님들의 설법에 도움을 주는 매체를 만든 것은 설법연구원이 처음은 아니다. 월간 「법회」라는 이름의 간행물이 1980년대 있었 다. 동출 스님도 학인 시절 그 잡지를 즐겨 읽으며 도움을 받았으나 1988년 즈음 폐간되었다.
동출 스님은 설법연구원에 들어오기 이전부 터 문서포교를 지속해왔다. 지금의 정토회 전신인 정토포교원에서 3년 정도 월간 「정토」의 주간을 맡기도 했으며, 중앙승가대를 다닐 때는 승가대 신 문사 기자로도 활동했다. 문서포교에 대한 인연이 설법연구원과 솔바람 출판사까지 이어졌다.
“설법연구원이나 솔바람 출판사는 이익보다 가치를 더 생각했어요. 전법을 해야 한다는 생각 으로 그동안 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금전적으로 이익이 되지 않아도 불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활동 했죠. 힘든 시기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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