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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나를 흔들다] 부처님이 내게 주신 위로와 가피
그림 : 박혜상

부처님과 인연을 생각해보니 지금으로부터 2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 나이 23살, 그리움과 보고픔으로 힘들어했던 시기였다. 어느 날 문득 오후 늦은 시간 퇴근을 하고서 절을 찾아갔다. 커다란 법당 한 귀퉁이에 그냥 오도카니 앉아있었다. 처음 찾아간 커다란 법당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았다. 오히려 마음이 편안했다. 힘들었던 그동안의 일을 생각하며 나는 그 법당에서 소리 없이 참 많이 울었다.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던 유년 시절. 내 어린 시절엔 부모님보다 더 나를 챙기며 사랑을 주었던 큰언니가 있었다. 어려운 형편에 육 남매를 키우시느라 살기 바빴던 부모님은 우리를, 아니 나를 사랑해 주거나 관심 가져주지 않았다. 사랑과 관심과 믿음이 필요한 어린아이에게는 가혹한 일이었다. 그 사랑과 관심과 믿음을 주는 부모의 자리를 큰언니가 메워주었다. 큰언니는 나에게 부모 같은 크나큰 존재였다.

김둘남  bulkwang_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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