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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젊은 스님들, '법문 경연대회 개최' 화제지역사회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는 법문을 개발하고 소통위해 행사 기획

일본 진언종의 젊은 스님들이 효고현에서 법문의 정교함을 겨루는 법문 경연대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고베신문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스님들은 포교를 위해 보다 친근하고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는 법문을 하기 위해 법문 경연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는 것이다.

경연대회의 이름은 'H-1 그랑프리 법문 결전'. 지난달 26일, 효고 현민회관 (코베시 츄오구 소재)에서 첫 경연대회를 열었다.  

행사의 목적은 사찰과 지역사회의 유대가 점점 옅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시 보고 싶어지는 스님”을 만들자는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우에스키 준코 스님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래는 표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중하면서도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말로 불교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행사는 고베와 한신지역의  45세 이하의 진언종 스님 40여 명으로 구성된  '효고 청년교사 모임”이 주최했다.  

효고현에서는 효고현 청년교사모임외에도 타지마, 하리마, 아와 청년교사모임등이 매년 돌아가며 연수회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효고현 교사모임이 의례적인 모임의 성격을 바꿔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법문경연대회라는 형식으로 기획했다.

'H-1 그랑프리 법문 결전'은 원래 토치기현의 젊은 스님들이 발의한 아이디어였다. 스님들은 이같은 법문 경연대회를  지금까지 두 차례 실시했는데 반응이 좋은 것을 확인했다. 이같은 이야기를 전해들은 효고 청년 교사모임의 코이케 희진스님이 (31) 「효고현에서도 그같은 법문 경연대회를 하고 싶다」고 밝히고 행사를 열게됐다는 것이다.

행사는  효고현의 4 개구역에서 각각 2명의 스님을 추천해 총 8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렸다. 법문의 제한 시간은 10 분. 10분동안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법문을 하고 어떤 제약 조건도 두지 않았다. 참가한 스님들은 진언종의 개산조사인 홍법 대사의 어록을 설명하고, 시사적인 소재를 도입하거나, 유머코드를 섞어 법문을 진행했다. 법문경연대회의 성격상 대중적 공감을 얻기 위해선 표정이나 발성, 몸짓 등의 요소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별 심사 위원은 지역의 큰스님과 라디오 간사이의 미카미 선생등 5 명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다시 보고 싶어지는 스님"을 판단 기준으로 참가자를 각 10 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일반 관람자도 심사 위원으로 참여해 각각 3점의 점수를 부여해 법문을 잘한 스님에게 투표했다. 심사위원의 점수와 일반관람객들의 점수를 합산하여 총 득점이 많은 참가자가 우승하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해 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효고현”의 대표로 출전한 코이케 스님은  "현대의 일본불교는 장례 불교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며 "하지만 불교의 가르침은 본래 살아있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좀더 대중적인 지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참가했다 "고 말했다.

효고현의 스님들은 행사가 관심을 모으자 행사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사무국을 구성해 무료로 대중들이 참여할 수 있게했다. 

유권준  reamo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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